사직서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앞으로 타인과 협력할 수 있는 이시대의 변화의 주역이 되었으면...
입사 1년차에 사직서를 낼 수도 있겠지만, 사직서를 내려고 했다면 분명 자신의 비전이
확고하며, 이를 이루려는 열정과 노력이 깊은 곳에서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이 세상을 통채로 바꾼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울러 내 입맛에 맞는
일터를 찾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닐테구요.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마인드, 그리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포용력과 리더십 등이 아울러져야 개인 뿐 아니라 조직에 있어서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변화는 나 하나만으로 이뤄질 수 없습니다. 여러 사람과 협력해야 되죠.
협력하려면 그만큼 내 생각을 여러 사람과 공유해야 하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신뢰해야 가능합니다.
사직서를 낸 분은 이러한 정신을 가지고 사직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사직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새로운 일터 혹은 새로운 사업장에서 잔잔한(혹은 거침없는)
변화를 일으키는 주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자꾸 제 자리에 있으려고 합니다.
제 자리에 있으려고 하면 발전도 없고 오히려 퇴보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편견과 선입견 속에서도 놀라운 일을 일으키는 빌게이츠, 스티븐잡스
같은 인물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사직서를 제출한 분 역시
멋진 분이 되어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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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는 글은 이현석님의 블로그에 올려진
「 삼성맨의 사직서 와 철듦에 대해 」 라는 글에 남긴 댓글을 옮긴 글입니다.
앞으로도 좀 더 포용력을 가진 분이 되길 바라며...
직장에 있는 분들은 용기 있다라는 반응(내가 못할 일을 대신 하는구나)도 있겠지만
오래 있는 분일 수록 "집안이 잘 살거나 돈이 많은 모양이구려" 혹은 "조직 부적응자 구려"
등의 부정적인 견해를 보일겝니다.
뭐... 내가 원하는 대학/학과에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직장에 들어간다면야 꿈만 같겠지만
그런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다들 이곳 저곳 쑤셔보고 어떻게든 붙으면 감지덕지고...
입사후 최소 몇년 정도 버티고 좀 괜찮은데로 옮겨볼까 하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더러
존재할겝니다.
옛날과 달리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고... 회사에서도 신입사원 교육하는데
돈과 시간을 많이 들였으니 그만큼 본전 이상 뽑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니...
회사도 개인도 서로 피곤해지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저라면 몇년 더 참은 후에 사직서를 쓰고 괜찮은 벤처기업 혹은 중견기업에 경력직으로
도전하겠습니다. 거기서 경력과 자금을 모으고 나름 아이템을 발견해서 괜찮은 사업을
한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뭐... 그게 어렵다면 차라리 글 엄청 잘 써서 소설가 등 프리랜서가 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조직은 어차피 100% 만족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도 아니고 수많은 사람들과 일해야 하니 하나하나 내 입맛에 맞출 수도 없을테고
힘들어도 조직문화에 익숙해져야 사회생활하기 편해지는게 현실 아닌 현실이죠...
조직에 불만이 있더라도 참고 견디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포용력을 가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건 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너무 적응되면 변화를 싫어할터...
보통 사람이란게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안정을 추구할 수 밖에 없기 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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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는 글은 산골소년님의 블로그에 올려진
"어느 삼성맨의 사직서 그리고 문인과 영웅과의 차이" 라는 글에 남긴 댓글을
옮긴 글입니다. 위에 올린 댓글과 다소 성격이 다를 수 있겠지만 삼성맨의 사직서와
관련하여 남긴 댓글이기 때문에 같이 묶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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