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인 12월 11일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전 잠실 운동장쪽으로 향했습니다.
잠실 운동장 근처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줄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과연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졌을까? 넘 궁금했습니다.
앞에 있는 두 여학생을 좇아 계속 따라 갔습니다.
따라가보니 잠실실내운동장쪽을 향하고 있네요...
중간에 천막 같은데에 들어갔는데 이상한 분비물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신종플루 때문인지 관련 약을 뿌리는 것 같더군요... (마스크도 나눠줬는데 쓰진 않았다는...)
잠실실내운동장쪽을 올라가니 파란 비닐에 뭔가를 담고 내려오는 손길이 적잖았습니다.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알고보니 이투스/청솔학원의 파이널 전략 설명회 현장이었군요.
앞에는 생각보다 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마스크를 쓴 분들이 책자와 배치표를 나눠졌습니다.
안에는 CD형 대입자료와 두꺼운 대입자료책을 각각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학생은 구매하기도 하더군요. (전 어지간하면 인터넷에서 살펴보는지라 구매하지는 않았다는...)
안에선 대입설명회가 한창 열렸습니다. 사람들이 많긴 많더군요...
대입 때문인지 걱정 많으신 분들이 적잖은 것 같았습니다.
한 2시 40여분 정도 지나기 줄이 씻은듯이 사라졌습니다.
상당수 사람들은 청솔학원측에서 준비한 배치표(가/나/다군/교육대학 등... 4장)와 설명회 자료집만 받고
바로 나왔습니다. 아마 저 같아도 그렇게 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위에 보이는 모습은 무료 자료를 받고 내려 오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받은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략자료집은 청솔학원 파이널 대입설명회 페이지에서
중간에 보이는 자료집 다운로드를 클릭하면 PDF파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출력해서 보거나 직접 보는게 낫지 않나 싶더군요...
(전략자료집은 내용이 각 학생별 예를 토대로 원서지원 시뮬레이션이 들어 있어
지원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나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아마도 수험생이나 수험생을 둔 부모에겐 장판지 배치표가 훨씬 필요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참고자료 정도겠지만... 대입 지원하는데 있어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자료일테니 말이죠.
전 몇 부를 받아서 제 멘티 중 일부와 트위터 유저 중 필요한 유저에게 무료로 보내줬습니다.
힘들게 줄 서서 받은 자료인터라 잘 사용되었음 좋겠다 싶더군요.
혹시나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분은 청솔학원 측에서 대입설명회를 VOD로 서비스하고 있으니
청솔학원 파이널 대입설명회 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인문계고교생 위주 설명인지라... 전문계(실업계)고교생에겐 별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나름 참고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튼... 대형학원의 대입설명회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걸 보면...
대입에 대해 두려움,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여럿 계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대입설명회를 잘 활용(자료만 받고 쏙 빠지는...)하는 경우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구요...
조금만 지나면 정시모집인데 어떤 성향이 나올까 나름 궁금해지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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