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군요. 777명의 파워블로거(?) 안에 들어 광나루역에 위치한 멜론악스에 갔다 왔습니다.
런칭파티가 비교적 늦게 끝났음(노트북 4분 추첨 포함 오후 11경에 끝남)에도 불구하고
리뷰 글이 쏟아지는터라 그냥 제 식대로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오후 6시 조금 넘은 시간에 왔습니다. 예전에 멜론악스에 와본 경험(처음 왔을때 엄청 헤맸음)이 있어
단번에 찾아갔습니다. 행사장에 가보니 윈도7 버스 2개가 떡하니 버티고 있고 마치 시상식장처럼
레드카펫을 깔아놨습니다. 레드카펫이 있는 쪽으로 가면 등록창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등록창구에 보니 현장등록이란게 있던데 당일에 등록하는 경우도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등록 후에 도시락을 받아갈 차례인데 도시락 쿠폰을 내는지 안 내는지 확인하면서 주더군요.
좀 깐깐하게 굴어서 기분이 좀 섭하긴 했습니다.
바깥에는 사진촬영하는 코너가 하나 있던데... 무슨 선물을 주는지 명확하게 이야길 하질 않는게
좀 그렇기도 했고... 사진 촬영하는 분들이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혼자 온 터라 사진 촬영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카프리썬을 비롯 각종 음료수와 커피, 치킨과 다과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디지털타임스 신문도 올려져 있긴 하나 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던 오후 8시 경엔 음료수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참고로 티맥스데이때도 IT관련 신문이 올려져 있었다는... 별로 보는 사람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층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람들 참 많더군요. 양 옆으로 미니 부스가 설치되어 있긴 한데
도시락을 먹기엔 다소 공간이 적었습니다. 쓰레기통은 한 쪽으로 가야만 버릴 수 있더군요.
(씩씩 거리며 쓰레기를 열심히 치우던 분들이 여럿 생각납니다.)
멜론 악스 안으로 들어오면 볼 수 있는 윈도 7 박스로 꾸민 벽면 모습입니다. 왼쪽 모니터에는
판도라TV로 생중계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포터 역할을 하는 한 여성분이 이리 저리 왔다갔다 하던데
다소 산만했던 것 같습니다.
AMD 부스인데 레이싱 게임을 하면 AMD 피규어랑 큰 판데기 하나를 나눠주더군요.
저도 받기는 했지만... 운전은 영 꽝이었습니다.
(중간에 시간 없다고 짤렸습니다... 역시 게임엔 소질이 없나 봅니다)
윈도7를 활용한 홈시스템을 보여주려는 부스인데 나눠주는게 없다 보니 안내하시는 분만
쓸쓸히 컴퓨터를 만지고 있더군요. (사실 별로 신기할게 없었다는...)
삼보컴퓨터에서 터치가 가능하다는 컴퓨터를 손으로 만지는 모습. 이리 저리 손으로 만지니
지도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더군요. 윈도7에서 나름 보여줄 거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떤 분의 블로그를 가보니 2층에도 행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전 미처 올라가진 못했습니다.
인텔모자랑 AMD기념품, 엔비디아 기념품 받는데 정신 팔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뭐... 안내 판에도 2층에 어떤 행사가 있다는 안내라든지 안내판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이건 MS서 준비한 도시락 모습입니다. 나름 신경쓴 것 같긴한데 배를 채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덕택에 1층에 있는 치킨 너겟을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MS 임원단들의 모습입니다.
다소 지루하긴 했는데... 한국MS 사장의 말투(쟈니윤식 발음...)에 그나마 위안 삼았습니다.
난중에 윈도7 관련 기사를 살펴보니 기자간담회에서도 말투는 여전하더군요.
윈도 7 런칭파티의 사회는 개그맨 변기수씨가 맡았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봐도 변기수씨의 사회가 없었다면 윈도 7 런칭 파티가 상당히 지루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첫 번째 마당에선 멜로디언(MS직원), 아크몬드, 떡이떡이 님이 나와 윈도 7의 잔재주랑 윈도 7 빨라졌어요를
선보였으며, 두 번째 마당에선 하쿠나마타타(MS직원), 김윤지(MS직원) 님이 나와서 집에서도 회사 네트워크에
쉽게 들어가서 일할 수 있다는 것과 USB 암호화 기능 정도를 선보였습니다.
(어떤 분의 블로그를 가보니 USB에 이상야릇한 폴더가 보이는 장면을 잘 잡아서 올려놨더군요
어느 장면에서 ipod을 안 쓴다고 했던 것 같은데... 반응은 그냥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블로거 런칭파티라 컨셉을 블로거들이 나와 설명하는 걸로 잡은 것 같은데... 생각만큼 신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소 지루한 면도 없잖았는데 경상도 말투의 아크몬드님의 활약상이 나름 기억에 남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엔 두 MS 직원이 나와 만담에 가까운 터치스크린 시범을 보여줬습니다.
중간 중간 빵 터지는 화면(MSN 뉴스인데 한 사진과 기사가 절묘한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덕택에
나름 덜 지루했던 것 같고... 중간 중간 실수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볼 만 했습니다.
그 담엔 또 다른 두 MS 직원이 나와 홈 네트워킹에 대한 시연을 했습니다.
다소 지루해질 시점 f(x)의 두 맴버가 와서 두 맴버에게 내가 f(x) 팬이라며 사진 갤러리를 보여주는 게 있던데...
사전에 준비했던 티가 좀 나긴 했습니다. (f(x) 덕택에 분위기가 약간 살긴 했습니다)
위의 두 MS 직원외 한 분이 더 나와서 이런 저런 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집에 있던 MS송을 포터블 PC에서 들을 수 있다는 등등의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그 담엔 인텔, 엔비디아, 삼보컴퓨터 순으로 PT 설명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그나마 동영상이 있던 엔비디아가 덜 지루하긴 했지만
CD까지 나눠줬는데 굳이 보여줄 필요까지 있었나 싶었습니다.
(삼보컴퓨터쪽은 눈치가 보였는지 슬라이드 1장 보여주고 끝내더군요)
이번 행사에 그래도 낙이었던 f(x)의 모습입니다. 여느 행사장과 달리 사진 찍느냐
박수도 별로 없었을텐데 꿋꿋이 공연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싶었습니다.
뉴초콜릿송이랑 라차타를 불렀는데 라차타가 훨 나은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엔 디카가 꺼진 바람에 화면에 담지 못했지만 변기수씨와 같이 온 개그맨 최효종씨의 만담과
포토제닉 시상, 경품추첨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상품으로 XBOX 360, MS 마우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삼보 넷북 4대가 나올 정도로
상품이 적잖은 것 같은데... 생각만큼 재미가 있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멀티비전에 전산 추첨한 당첨자를 보여주는 모습에선 누가 당첨되었는지 보기가
쉽지 않은 화면 배치와 글꼴이 좀 거슬렸고... 넷북 4대 추첨 때에는 두 분은 정상적으로
받았는데 다른 두 분은 나타나질 않아 양 개그맨이 이름을 불러 넷북을 주는 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남자 한 분, 여자 한 분 이렇게 주기로 했는데... 남자쪽은 두 명이 올라와서 가위로 의리를 지킨 분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MS 마우스로 아쉬움을 달래고, 주먹 내신 분이 150만원 상당의 넷북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여성분은 "지영"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분 한 분만 올라와서 그냥 득템해버렸구요. 아마 그 상황에선 그게 최선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대안을 미쳐 마련하지 못한 주최측이 다소 아쉽습니다)
행사가 마친 후엔 줄줄이 윈도7 얼티메이트(32비트) DVD가 담긴 백을 받았습니다.
중간 중간 직원들 목소리를 들으니 기념품 쿠폰 꼭 받으라는 말을 하면서 받더군요.
상당히 어수선 했습니다.
오후 6시 좀 넘어 도착한 행사는 경품추첨까지 있다보니 오후 11시경에 끝났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온 분도 있다던데 지방에 사는 분들을 배려치 못한 시간 운용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마치 지난 2008년에 열렸던 블로거 컨퍼런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윈도7 DVD 받으러 온 것 외엔
들러리를 선 것 같은 느낌이 든 건 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주최측에선 블로거로 활동중인 분들이 기능을 스토리텔링하듯 설명하는 형식으로 하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한게 아닌가 싶은데... 여러 블로거와 트위터리안의 의견을 살펴보니
홍보 시간을 더 늘리기 보단 MS 분이 강조한 사소하지만 실질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부분
(쓰레기 버릴 곳이라든지 블로거/트위터리안들이 편히 밥을 먹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 마련 등...)이
마련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P.S
1) 어제 행사서 건진 부분이라면 행사장에서 우연히 만나서 신나게 수다를 나눴던
ipuris님( http://www.ipuris.net/blog/ )이 기억에 남는군요.
트위터에 계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용을 거의 안 하고, 미투데이( http://me2day.net/ipuris )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ipuris님이 궁금하시다면 위 블로그나 미투데이를 방문해보시길...
2) 받은 Windows 7이 알고보니 32비트에 영문판이라고 하더군요.
이미 설치한 몇 분이 좀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더군요... 이왕이면 한글판을 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3) 트위터에서 확인한 바로는 미국에서도 주요 도시별로 윈도7 초청 페스티벌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윈도 7 받은 유저분도 있었구요. 우리나라만 유난히 블로거 777로 강조하긴 했는데...
다소 생색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4) 행사에 참여한 분들을 보니 여성분도 여럿 있었습니다.
아마도 티스토리를 비롯 여러 포털 블로그 운영자들을 골라서 불렀던 것 같더군요.
물론 파트너나 MS관계자들도 왔겠다만 여성 블로거가 예전보다 다소 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런칭파티가 비교적 늦게 끝났음(노트북 4분 추첨 포함 오후 11경에 끝남)에도 불구하고
리뷰 글이 쏟아지는터라 그냥 제 식대로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오후 6시 조금 넘은 시간에 왔습니다. 예전에 멜론악스에 와본 경험(처음 왔을때 엄청 헤맸음)이 있어
단번에 찾아갔습니다. 행사장에 가보니 윈도7 버스 2개가 떡하니 버티고 있고 마치 시상식장처럼
레드카펫을 깔아놨습니다. 레드카펫이 있는 쪽으로 가면 등록창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등록창구에 보니 현장등록이란게 있던데 당일에 등록하는 경우도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등록 후에 도시락을 받아갈 차례인데 도시락 쿠폰을 내는지 안 내는지 확인하면서 주더군요.
좀 깐깐하게 굴어서 기분이 좀 섭하긴 했습니다.
바깥에는 사진촬영하는 코너가 하나 있던데... 무슨 선물을 주는지 명확하게 이야길 하질 않는게
좀 그렇기도 했고... 사진 촬영하는 분들이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혼자 온 터라 사진 촬영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카프리썬을 비롯 각종 음료수와 커피, 치킨과 다과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디지털타임스 신문도 올려져 있긴 하나 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던 오후 8시 경엔 음료수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참고로 티맥스데이때도 IT관련 신문이 올려져 있었다는... 별로 보는 사람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층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람들 참 많더군요. 양 옆으로 미니 부스가 설치되어 있긴 한데
도시락을 먹기엔 다소 공간이 적었습니다. 쓰레기통은 한 쪽으로 가야만 버릴 수 있더군요.
(씩씩 거리며 쓰레기를 열심히 치우던 분들이 여럿 생각납니다.)
멜론 악스 안으로 들어오면 볼 수 있는 윈도 7 박스로 꾸민 벽면 모습입니다. 왼쪽 모니터에는
판도라TV로 생중계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포터 역할을 하는 한 여성분이 이리 저리 왔다갔다 하던데
다소 산만했던 것 같습니다.
AMD 부스인데 레이싱 게임을 하면 AMD 피규어랑 큰 판데기 하나를 나눠주더군요.
저도 받기는 했지만... 운전은 영 꽝이었습니다.
(중간에 시간 없다고 짤렸습니다... 역시 게임엔 소질이 없나 봅니다)
윈도7를 활용한 홈시스템을 보여주려는 부스인데 나눠주는게 없다 보니 안내하시는 분만
쓸쓸히 컴퓨터를 만지고 있더군요. (사실 별로 신기할게 없었다는...)
삼보컴퓨터에서 터치가 가능하다는 컴퓨터를 손으로 만지는 모습. 이리 저리 손으로 만지니
지도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더군요. 윈도7에서 나름 보여줄 거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떤 분의 블로그를 가보니 2층에도 행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전 미처 올라가진 못했습니다.
인텔모자랑 AMD기념품, 엔비디아 기념품 받는데 정신 팔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뭐... 안내 판에도 2층에 어떤 행사가 있다는 안내라든지 안내판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이건 MS서 준비한 도시락 모습입니다. 나름 신경쓴 것 같긴한데 배를 채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덕택에 1층에 있는 치킨 너겟을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MS 임원단들의 모습입니다.
다소 지루하긴 했는데... 한국MS 사장의 말투(쟈니윤식 발음...)에 그나마 위안 삼았습니다.
난중에 윈도7 관련 기사를 살펴보니 기자간담회에서도 말투는 여전하더군요.
윈도 7 런칭파티의 사회는 개그맨 변기수씨가 맡았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봐도 변기수씨의 사회가 없었다면 윈도 7 런칭 파티가 상당히 지루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첫 번째 마당에선 멜로디언(MS직원), 아크몬드, 떡이떡이 님이 나와 윈도 7의 잔재주랑 윈도 7 빨라졌어요를
선보였으며, 두 번째 마당에선 하쿠나마타타(MS직원), 김윤지(MS직원) 님이 나와서 집에서도 회사 네트워크에
쉽게 들어가서 일할 수 있다는 것과 USB 암호화 기능 정도를 선보였습니다.
(어떤 분의 블로그를 가보니 USB에 이상야릇한 폴더가 보이는 장면을 잘 잡아서 올려놨더군요
어느 장면에서 ipod을 안 쓴다고 했던 것 같은데... 반응은 그냥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블로거 런칭파티라 컨셉을 블로거들이 나와 설명하는 걸로 잡은 것 같은데... 생각만큼 신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소 지루한 면도 없잖았는데 경상도 말투의 아크몬드님의 활약상이 나름 기억에 남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엔 두 MS 직원이 나와 만담에 가까운 터치스크린 시범을 보여줬습니다.
중간 중간 빵 터지는 화면(MSN 뉴스인데 한 사진과 기사가 절묘한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덕택에
나름 덜 지루했던 것 같고... 중간 중간 실수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볼 만 했습니다.
그 담엔 또 다른 두 MS 직원이 나와 홈 네트워킹에 대한 시연을 했습니다.
다소 지루해질 시점 f(x)의 두 맴버가 와서 두 맴버에게 내가 f(x) 팬이라며 사진 갤러리를 보여주는 게 있던데...
사전에 준비했던 티가 좀 나긴 했습니다. (f(x) 덕택에 분위기가 약간 살긴 했습니다)
위의 두 MS 직원외 한 분이 더 나와서 이런 저런 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집에 있던 MS송을 포터블 PC에서 들을 수 있다는 등등의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그 담엔 인텔, 엔비디아, 삼보컴퓨터 순으로 PT 설명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그나마 동영상이 있던 엔비디아가 덜 지루하긴 했지만
CD까지 나눠줬는데 굳이 보여줄 필요까지 있었나 싶었습니다.
(삼보컴퓨터쪽은 눈치가 보였는지 슬라이드 1장 보여주고 끝내더군요)
이번 행사에 그래도 낙이었던 f(x)의 모습입니다. 여느 행사장과 달리 사진 찍느냐
박수도 별로 없었을텐데 꿋꿋이 공연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싶었습니다.
뉴초콜릿송이랑 라차타를 불렀는데 라차타가 훨 나은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엔 디카가 꺼진 바람에 화면에 담지 못했지만 변기수씨와 같이 온 개그맨 최효종씨의 만담과
포토제닉 시상, 경품추첨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상품으로 XBOX 360, MS 마우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삼보 넷북 4대가 나올 정도로
상품이 적잖은 것 같은데... 생각만큼 재미가 있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멀티비전에 전산 추첨한 당첨자를 보여주는 모습에선 누가 당첨되었는지 보기가
쉽지 않은 화면 배치와 글꼴이 좀 거슬렸고... 넷북 4대 추첨 때에는 두 분은 정상적으로
받았는데 다른 두 분은 나타나질 않아 양 개그맨이 이름을 불러 넷북을 주는 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남자 한 분, 여자 한 분 이렇게 주기로 했는데... 남자쪽은 두 명이 올라와서 가위로 의리를 지킨 분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MS 마우스로 아쉬움을 달래고, 주먹 내신 분이 150만원 상당의 넷북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여성분은 "지영"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분 한 분만 올라와서 그냥 득템해버렸구요. 아마 그 상황에선 그게 최선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대안을 미쳐 마련하지 못한 주최측이 다소 아쉽습니다)
행사가 마친 후엔 줄줄이 윈도7 얼티메이트(32비트) DVD가 담긴 백을 받았습니다.
중간 중간 직원들 목소리를 들으니 기념품 쿠폰 꼭 받으라는 말을 하면서 받더군요.
상당히 어수선 했습니다.
오후 6시 좀 넘어 도착한 행사는 경품추첨까지 있다보니 오후 11시경에 끝났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온 분도 있다던데 지방에 사는 분들을 배려치 못한 시간 운용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마치 지난 2008년에 열렸던 블로거 컨퍼런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윈도7 DVD 받으러 온 것 외엔
들러리를 선 것 같은 느낌이 든 건 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주최측에선 블로거로 활동중인 분들이 기능을 스토리텔링하듯 설명하는 형식으로 하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한게 아닌가 싶은데... 여러 블로거와 트위터리안의 의견을 살펴보니
홍보 시간을 더 늘리기 보단 MS 분이 강조한 사소하지만 실질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부분
(쓰레기 버릴 곳이라든지 블로거/트위터리안들이 편히 밥을 먹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 마련 등...)이
마련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P.S
1) 어제 행사서 건진 부분이라면 행사장에서 우연히 만나서 신나게 수다를 나눴던
ipuris님( http://www.ipuris.net/blog/ )이 기억에 남는군요.
트위터에 계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용을 거의 안 하고, 미투데이( http://me2day.net/ipuris )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ipuris님이 궁금하시다면 위 블로그나 미투데이를 방문해보시길...
2) 받은 Windows 7이 알고보니 32비트에 영문판이라고 하더군요.
이미 설치한 몇 분이 좀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더군요... 이왕이면 한글판을 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3) 트위터에서 확인한 바로는 미국에서도 주요 도시별로 윈도7 초청 페스티벌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윈도 7 받은 유저분도 있었구요. 우리나라만 유난히 블로거 777로 강조하긴 했는데...
다소 생색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4) 행사에 참여한 분들을 보니 여성분도 여럿 있었습니다.
아마도 티스토리를 비롯 여러 포털 블로그 운영자들을 골라서 불렀던 것 같더군요.
물론 파트너나 MS관계자들도 왔겠다만 여성 블로거가 예전보다 다소 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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