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휴업 중인 미디어몹의 헤딩라인 9시뉴스를 기억하십니까?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인터넷을 많이 애용하던 분들이라면
미디어몹이라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헤딩라인 뉴스라는 걸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오죽하면 네이버의 오픈백과에도 헤딩라인 뉴스라는
키워드가 올라왔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네이버 오픈백과 뿐 아니라 한글 위키피디아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헤딩라인 뉴스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미디어몹에서 제작했던 시사 패러디 뉴스 동영상입니다. 뉴스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정치, 사회, 경제와 관련된 부분을 재미있게 비틀어서 5분 정도의 분량으로 보여줬죠.
헤딩라인 뉴스는 딴지일보에서 패러디 영상을 만들던 분들이 모여서 만든 영상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미디어몹이란 블로그 저널리즘 사이트를 방문해보시면 오른쪽 중간즈음에
헤딩라인 9시뉴스라는 베너를 볼 수 있습니다.
베너에는 "노무현 대통령 특별초청 토론회"라는게 적혀있는데,
현재 방송중인지 클릭해보면 아래와 같이 2007년 2월 27일 대본이라는 것만
나와 있고 지금까지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2월 이후 헤딩라인 9시뉴스가 업데이트 되지 않는 이유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던 차에
지난 11월 13일, 정후보측 블로거 기자단 운영 설명회에 참여한 미디어몹 운영자와의
대화를 통해 헤딩라인 9시뉴스가 업데이트 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헤딩라인 9시뉴스는 임시휴업중
운영설명회 후 뒷풀이에서 미디어몹 운영자와 대화를 나눠보니 헤딩라인 9시뉴스는
현재 임시휴업중이며, 헤딩라인 9시 뉴스에 참여했던 제작진은 조선일보에서 운영하고 있는
키위닷컴으로 옮겨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디어몹 운영자 이야기로는 키위닷컴에서 조선일보도 열심히 까고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컨텐츠인지 몰라 대략적으로 살펴보니 랄랄라 채널에 올라와 있는
세상은 랄랄라, 뉴스 랄랄라 등과 같은 동영상인 것 같네요.
(아쉽게도 이명선 아나운서는 보이지 않다만 동영상 스토리상 헤딩라인 9시 뉴스와
다소 유사합니다. 랄랄라채널에 올려진 동영상을 보니 2007년 7월부터 시작했더군요)
헤딩라인 9시뉴스가 임시휴업중인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자금난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보통 헤딩라인 9시 뉴스 한 회를 제작하는데 몇 백만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고 하는군요.
작업인력이 4~5명 정도라고 하니 인건비만 해도 상당하겠죠.
참고로 예전에 시사투나잇에 헤딩라인 뉴스와 쾌도난타를 납품했을 때는 사정이
괜찮았다고 합니다. KBS에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댓가로 꾸준히 자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뭐... 헤딩라인 뉴스와 쾌도난타라는 프로그램은 결국 일부 보수단체들의 반발로
인해 사라지게 되었죠(대략 2005년 전후로 기억합니다).
반면 온라인 상에서는 패러디 뉴스를 만들어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제작비는 계속 드는데 광고 등의 수익이 뒷받침되지 않으니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죠. 회사도 돈을 벌어야 살아갈 수 있을터인데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유저들에게 적잖은 사랑을 받더라도 애물단지와 같은 느낌이 들었을겝니다.
결국 헤딩라인 9시 뉴스는 올해 2월 이후 별다른 공지가 없는 상태로
지금까지 임시휴업을 하고 있는 셈이죠.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미디어몹를 많이 알렸던 컨텐츠 중 하나가
헤딩라인 뉴스였고, 헤딩라인 뉴스를 통해 상당수의 유저들이 재미를 누려왔는데...
헤딩라인 뉴스의 재미를 더 이상 미디어몹에서 보기가 어려워졌다는게 안타깝죠.
내년에는 헤딩라인 9시뉴스를 볼 수 있었으면...
헤딩라인 9시뉴스의 댓글란을 살펴보면...
지난 11월 19일, 흐음님은 "가끔씩이라도 방송해줬으면..."라는 글을 통해
헤딩라인 9시뉴스가 다시금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을 남겼습니다.
저 역시 자주 제작하기 어렵더라도 1달에 1~2번 정도 제작하여 방송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헤딩라인 9시뉴스의 패러디는
다른 패러디 동영상에서도 담지 못하는 촌철살인과 같은 풍자와 재미가 함께
담겨져 있어 지금 보더라도 그 재미가 살아 숨쉴 정도입니다.
지금은 지난 흔적만 볼 수 있는 정도이지만...
자금난이 해결되고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인력이 마련된다면
헤딩라인 9시뉴스와 같은 새로운 재미를 내년엔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실말의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발 내년에는 헤딩라인 9시뉴스와 같은 컨텐츠가 다시금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헤딩라인 뉴스를 1회때부터 즐겨봤던 시청자로서 말이죠...
------------
헤딩라인 9시뉴스의 안방마님이었던 이명선씨는 뭐하고 있을까?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구글 검색으로는 이런 내용이 나와 있더군요...
(출처 : 컬쳐뉴스)
2007예술축제숲 꽃바람불거든의 개막행사가 오는 5월 3일(목)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원예수목원에서 “오감충전오프닝-풀밭위의 점심”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됩니다.
... 이명선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재즈퀀텟[사랑하는명자씨]가 공연합니다.
제가 볼 때는 프리활동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프로필을 검색해보니
2005년에는 EBS 프로그램인 생방송 시선 MC도 맡아서 진행했더군요.
------------
P.S : 지난 12월 3일(월), 미디어몹 관계자에게 연락이 와서 제가 올린 내용 중
일부 내용은 정리했음을 밝힙니다.
(문맥상 없더라도 이해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포스팅 자체가 미디어몹의
헤딩라인 뉴스가 방영되길 바라는 마음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일부 내용이 정리되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인터넷을 많이 애용하던 분들이라면
미디어몹이라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헤딩라인 뉴스라는 걸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오죽하면 네이버의 오픈백과에도 헤딩라인 뉴스라는
키워드가 올라왔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네이버 오픈백과 뿐 아니라 한글 위키피디아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헤딩라인 뉴스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미디어몹에서 제작했던 시사 패러디 뉴스 동영상입니다. 뉴스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정치, 사회, 경제와 관련된 부분을 재미있게 비틀어서 5분 정도의 분량으로 보여줬죠.
헤딩라인 뉴스는 딴지일보에서 패러디 영상을 만들던 분들이 모여서 만든 영상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미디어몹이란 블로그 저널리즘 사이트를 방문해보시면 오른쪽 중간즈음에
헤딩라인 9시뉴스라는 베너를 볼 수 있습니다.
베너에는 "노무현 대통령 특별초청 토론회"라는게 적혀있는데,
현재 방송중인지 클릭해보면 아래와 같이 2007년 2월 27일 대본이라는 것만
나와 있고 지금까지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2007년 2월 27일까지가 최선인 헤딩라인 9시 뉴스의 모습
지난 2월 이후 헤딩라인 9시뉴스가 업데이트 되지 않는 이유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던 차에
지난 11월 13일, 정후보측 블로거 기자단 운영 설명회에 참여한 미디어몹 운영자와의
대화를 통해 헤딩라인 9시뉴스가 업데이트 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헤딩라인 9시뉴스는 임시휴업중
운영설명회 후 뒷풀이에서 미디어몹 운영자와 대화를 나눠보니 헤딩라인 9시뉴스는
현재 임시휴업중이며, 헤딩라인 9시 뉴스에 참여했던 제작진은 조선일보에서 운영하고 있는
키위닷컴으로 옮겨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디어몹 운영자 이야기로는 키위닷컴에서 조선일보도 열심히 까고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컨텐츠인지 몰라 대략적으로 살펴보니 랄랄라 채널에 올라와 있는
세상은 랄랄라, 뉴스 랄랄라 등과 같은 동영상인 것 같네요.
(아쉽게도 이명선 아나운서는 보이지 않다만 동영상 스토리상 헤딩라인 9시 뉴스와
다소 유사합니다. 랄랄라채널에 올려진 동영상을 보니 2007년 7월부터 시작했더군요)
헤딩라인 9시뉴스가 임시휴업중인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자금난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보통 헤딩라인 9시 뉴스 한 회를 제작하는데 몇 백만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고 하는군요.
작업인력이 4~5명 정도라고 하니 인건비만 해도 상당하겠죠.
참고로 예전에 시사투나잇에 헤딩라인 뉴스와 쾌도난타를 납품했을 때는 사정이
괜찮았다고 합니다. KBS에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댓가로 꾸준히 자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뭐... 헤딩라인 뉴스와 쾌도난타라는 프로그램은 결국 일부 보수단체들의 반발로
인해 사라지게 되었죠(대략 2005년 전후로 기억합니다).
반면 온라인 상에서는 패러디 뉴스를 만들어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제작비는 계속 드는데 광고 등의 수익이 뒷받침되지 않으니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죠. 회사도 돈을 벌어야 살아갈 수 있을터인데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유저들에게 적잖은 사랑을 받더라도 애물단지와 같은 느낌이 들었을겝니다.
결국 헤딩라인 9시 뉴스는 올해 2월 이후 별다른 공지가 없는 상태로
지금까지 임시휴업을 하고 있는 셈이죠.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미디어몹를 많이 알렸던 컨텐츠 중 하나가
헤딩라인 뉴스였고, 헤딩라인 뉴스를 통해 상당수의 유저들이 재미를 누려왔는데...
헤딩라인 뉴스의 재미를 더 이상 미디어몹에서 보기가 어려워졌다는게 안타깝죠.
내년에는 헤딩라인 9시뉴스를 볼 수 있었으면...
헤딩라인 9시뉴스의 댓글란을 살펴보면...
지난 11월 19일, 흐음님은 "가끔씩이라도 방송해줬으면..."라는 글을 통해
헤딩라인 9시뉴스가 다시금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을 남겼습니다.
저 역시 자주 제작하기 어렵더라도 1달에 1~2번 정도 제작하여 방송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헤딩라인 9시뉴스의 패러디는
다른 패러디 동영상에서도 담지 못하는 촌철살인과 같은 풍자와 재미가 함께
담겨져 있어 지금 보더라도 그 재미가 살아 숨쉴 정도입니다.
지금은 지난 흔적만 볼 수 있는 정도이지만...
자금난이 해결되고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인력이 마련된다면
헤딩라인 9시뉴스와 같은 새로운 재미를 내년엔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실말의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발 내년에는 헤딩라인 9시뉴스와 같은 컨텐츠가 다시금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헤딩라인 뉴스를 1회때부터 즐겨봤던 시청자로서 말이죠...
------------
헤딩라인 9시뉴스의 안방마님이었던 이명선씨는 뭐하고 있을까?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구글 검색으로는 이런 내용이 나와 있더군요...
(출처 : 컬쳐뉴스)
2007예술축제숲 꽃바람불거든의 개막행사가 오는 5월 3일(목)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원예수목원에서 “오감충전오프닝-풀밭위의 점심”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됩니다.
... 이명선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재즈퀀텟[사랑하는명자씨]가 공연합니다.
제가 볼 때는 프리활동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프로필을 검색해보니
2005년에는 EBS 프로그램인 생방송 시선 MC도 맡아서 진행했더군요.
------------
P.S : 지난 12월 3일(월), 미디어몹 관계자에게 연락이 와서 제가 올린 내용 중
일부 내용은 정리했음을 밝힙니다.
(문맥상 없더라도 이해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포스팅 자체가 미디어몹의
헤딩라인 뉴스가 방영되길 바라는 마음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일부 내용이 정리되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전하고 유익한 TV프로그램들... (6) | 2008.01.27 |
---|---|
무한도전, 무한도전 다운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으면... (6) | 2007.12.10 |
공부의 제왕을 두고 의견이 팽팽한 이유는 무엇인가? (14) | 2007.11.10 |
한 학기 수업을 마치면 버려지는 대학 교재... (6) | 2007.11.07 |
시청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쇼바이벌이 폐지되는 까닭은? (4) | 2007.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