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뉴스 기사에서 닉네임 fulldream을 발견하다!

오늘 네이버 검색창에서 우연히 제가 즐겨쓰는 닉네임인 fulldream으로 검색을 해보니
한 뉴스 기사에서 제 닉네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신당 '모바일 투표' 배너광고 선거법 위반?… 네티즌 '들썩'
(뉴시스 2007.9.27 / 지연진 기자)

위의 기사 중 제 닉네임이 나오는 부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경선 흥행 여부에 골몰하다 '모바일 투표'라는 카드를 꺼내 든 신당이 또 다시 논란을 일으킨 것을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다.

네티즌 'Fulldream'은 "신당의 현재 모습을 보면 '어떻게든 흥행에 성공해야 하는데'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위기의 영화제작자' 같은 느낌"이라며 "제발 소신있는 정책으로 승부를 걸라"고 지적했다.

요새 여러 블로거들이 각종 뉴스에 등장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한 뉴스에 제 닉네임이 나왔다는 점이 참 재미있더군요.

참고로 위에 언급된 부분은 아해소리님이 운영하는 블로그 중
한 포스트에 제가 남긴 댓글입니다.

민주신당과 미디어몹, 블로거에게 거짓말을? (2007.9.27 포스팅)

그닥 대단한 댓글은 아니지만 제가 썼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굳이 저런 이벤트를 할 필요성이 있었나 싶네요. 유시민 의원이 제작한
 <캠프가 망했어요>와 같은 참신한 UCC를 선뵈면 젊은 유저들에게 다소 어필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대통합민주신당의 현 모습을 보면 어떻게든 흥행해야 되는데 하고
 발을 동동 구르는 위기의 영화제작자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발 구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소신있는 정책으로 승부를 걸길...
 (좋은 정책을 내놓고 참신한 모습, 신뢰감 있는 모습을 꾸준히 보인다면
  바닥을 기든듯한 지지율도 반등이 있을 수도 있을텐데...)"

나름 언론에 제 닉네임으로 쓴 글이 주목 받은점이 그저 좋을 따름이네요.
(역시 기자라서 중요한 부분을 잘 캐치한 듯... 원문보다도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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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 최근까지 서로 잘못이라며 공방을 벌이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세 후보를 보면
투표하고 싶은 맘이 싹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국민경선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보여주는 것도 모자를 시간에 법정공방까지 가는 걸 보면 권력욕이라는게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서로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지지하는 사람들조차 등을 돌릴 것 같은 우려가 듭니다. 누가 되든간에 제발
경선에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걸길...

P.S 2 : 대통합민주신당의 모바일투표 베너광고 논란은 헤프닝으로 끝났고...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베너를 달 수 있습니다. 다만 모 언론의 어설픈 취재와
대통합민주신당, 미디어몹의 늦은 대응이 다소 문제가 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