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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거뉴스를 바라보며...

얼마전 티스토리가 정식 오픈 메인페이지 등을 중심으로 개편되었습니다.
본래 정식 오픈 예정은 8월 초였으나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미루고 미루다 결국 9월에
10월 말에야 오픈하게 되겠네요. 티스토리 내부(관리자) 서비스가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지난 3회 태터캠프에서 공개했던 초기화면으로 변화를 주었고
스킨위자드도 새로이 선뵈었습니다.

티스토리 오픈개편과 관련하여 주목할 점은 다음에서 최근 프로모션하고 있는
티스토리 유저 대상 블로거뉴스 기자단 가입 이벤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티스토리 TOP, 개편 블로거기자단 가입 이벤트 / 미디어다음ⓒ


내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티스토리 가입을 원하는 유저나 티스토리에 가입했지만
블로거뉴스 기자단으로 활동하지 않는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뭐... 요새 1GB 메모리가 얼마 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공짜로 받는 맛이 솔솔하긴 하죠)

저 역시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다음블로거기자단에 가입하여 제 글을 다음블로거뉴스로
보내고 있습니다. 보낸 뉴스 중 일부는 단 몇시간동안 몇만명 이상의 리뷰를 기록하기도
했죠. 한편으로는 많은 방문자수에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금방 사라지는 방문자수를 보며... 다음블로거뉴스는 단시간에 트래픽 잡아먹는
서비스라 그나마 트래픽에 제한이 없는 티스토리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른 한 편에서 보면 다음블로거뉴스에는 이슈성 글들이 너무 많은터라 글을 읽다가도
지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뭔가 이슈거리를 내지 않으면 소외될 것 같은 그런 모습
말이죠. 그러다보니 블로그들이 개성을 잃고 이슈중심으로 글을 남기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다음블로거뉴스에 글을 송고하려면 기자 혹은 평론가 같은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작용하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소수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금이라도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블로그에도 평범한 혹은 특별한 삶이 숨쉬는 다양한 글들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아울러 티스토리가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좋은 그릇으로
잘 운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다소 늦었지만 티스토리의  정식 오픈을 축하드리며...
정식오픈을 약 1달여 정도 남았지만 미리 티스토리의 정식 오픈을 축하드리며...
티스토리와 더불어 짧은 시간동안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다음블로거뉴스 역시
여러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좋은 서비스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