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다

사람들은 진실을 좇기보단 이슈를 좇고, 이슈에 따라 왁자지껄 한다.
본래 진실은 찾기가 쉽지 않고, 진실을 찾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기까지 하다.
그러다보니 상당수가 진실을 찾기 주저하고, 있는 이야기에 수긍하거나 떠들고 지나간다.


어떤 사건이 진실이든 진실이 아니든 이건 중요하지 않다.
그 사건이 어떻게 화제가 되느냐 혹은 내 피부에 와닿느냐가 중요하다.
2013년의 사는 대한민국이 진실보단 이슈와 관심거리에 집중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 속에서 조금이라도 나아지리란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이슈의 주도권을 갖고 오는 게 필요하다. 쓸데없이 남이 떠드는 이슈에 불을 붙이다간 자신도 그 이슈에 불타버리기 딱이다. 아울러 짧은 시간 이슈화하여 액션플랜화가 이뤄지거나 긴 시간이지만 꾸준히 이슈를 등장시켜 불씨를 살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론 짧은 시간 이슈를 선점하여 국민들의 머릿속에 각인 시키는 게 세력화를 위해선 꼭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려면 강력한 인지도와 이 정도면 해볼 만 하다는 강한 믿음과 신뢰가 필요하다. 둘 다 있으면 금상첨화지만 실제로는 인지도 쌓기도 쉽지 않다. 사람의 특성상 머릿속에 많은 것을 집어 넣지 않으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힘이 없다면 아쉬울 대로 힘을 길러야 한다. 이슈를 지속적으로 선점할 만큼 치밀한 계획과 움직임이 필요하다. 힘이 있는 쪽을 역이용하여 유리한 방향으로 핸들링을 할 수 있을 만큼 지혜가 필요하다. 어렵지만 안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야 이슈→이야기→모임→움직임 혹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터이니...

(P.S 이 글은 페이스북에서 직접 적은 글을 옮긴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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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e.jetos.com BlogIcon 무료 2017.02.1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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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수도권 이외의 지역 격차는 가면 갈 수록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 살든 서울이 아닌 지역에 살든 고교를 졸업할 쯤 되면 인서울 대학을 꿈꾸고, 대학을 졸업할 쯤 되면 강남, 여의도 등의 지역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수 많은 사람들을 비롯 인프라와 자금 등이 몰리면서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 모임 조차 서울에 살지 않으면 참석할 시간 조차 갖지 못한다. 서울에서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문화, 의료, 교육 등의 혜택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한다. 

최근들어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서울을 벗어나면 다시 서울에 들어오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입성할 수 있는 장벽에 부딪힌다. 서울이란 도시의 맛에 길들어진 사람들이 서울이란 도시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한 초고속 인터넷과 휴대전화는 서울과 서울이 아닌 지역을 동시간대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느 곳이든 인터넷이 된다면, 휴대전화가 잘 터진다면 이들을 도구 삼아 연결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한 셈이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사업이 가능해졌다. 나름의 경쟁력을 갖춘다면 제주도에 본사를 두더라도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음(Daum) 등과 같이 서울을 벗어나도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지역의 격차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우리 곁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디지털 세상에선 지역의 격차가 다소 해소가 되고 있는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인터넷 환경/휴대전화 연결망 환경, 인터넷/휴대전화 서비스요금 등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층이 한정되어 있는 면은 아쉬운 면이기도 하다. 모든 분들에게 혜택을 주는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관심을 가지고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선행된다면... 그리고 보다 저렴하면서도 이전보다 나은 기술/서비스가 대중화가 된다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좀 더 나아가고 싶다면 도로/대중교통의 접근성과 요금의 안정화에 대한 고민과 지역공동체가 자생적으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고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다. 아울러 한 쪽에 쏠려 너무나 많은 문제가 심화된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서울 엑소더스" 대안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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