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이야기/네이트 러닝메이트


(지금 올리는 글은 지난 5월 28일, 네이트 러닝메이트의 러닝멘토 클럽에 직접 올린 글을 다소 수정한 글입니다.
 네이트 러닝메이트의 경험이 없더라도 대입에 대한 질문을 받아본 대학생이나 일반인, 교사 등에겐 다소
 참고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질문 유형을 알게 되면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생각해볼 수 있을테니 말이죠.
 참고로 네이트 러닝메이트에 대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하여 살펴보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전반적인 멘토링과 관련하여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저 역시 멘토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대입상담 등을 하면서 나름 정리해본 유형을 토대로
어떻게 접근하는게 괜찮을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멘티의 질문에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

  대입 상담이나 과외 등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혹은 조언)을 많이 해본 분들이라면
  수월하게 답변 혹은 조언을 드릴 수 있겠지만...
  그런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이럴 때는 무턱대고 답변을 하기 보다는 멘티의 질문 유형이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보고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멘티의 질문 유형 및 대응 방안

  저는 그 동안의 대입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어떤 질문의 유형으로 질문하는지를
  대략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틀은 제가 생각하여 정리해 본 틀이라
  이게 딱 정답이라고 이야기하긴 어렵습니다만... 질문 유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단순 정보 요구형

       상당수의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물론 대입에 대해 좀 알고 있는 경우에도
       단순 정보를 구하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적잖죠. 단순 정보를 요구하는 이유는 해당 대학의 입시에
       대해 잘 모르거나 세세한 부분에 대해 알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대입에 대해 잘 모를 수록
       막연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고, 대입에 대해 다소 알아보았을 경우엔 치밀한 질문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막연한 질문이 답변하기가 어렵긴 하나, 치밀한 질문 역시 답변하기가 까다롭죠)

       대표적인 사례를 러닝메이트 멘토상담실의 질문으로 살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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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대학교 행정학과 경쟁률이 궁금합니다. 최근 정보 일수록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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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와 같은 경우에는 **대의 입시 홈페이지에서 전년도 입시결과(혹은 경쟁률) 자료를 알려주면
        끝나는 내용이죠. 단순한 정보 요구형이기 때문에 답변하기가 수월하다는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해당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면 조언을 해주기가 어려운 경우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전년도 입시결과를 알려달라는 질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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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군사관학교에 가려면 평균점수 총점 몇 점 정도 나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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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우, *군사관학교의 전년도 입시결과가 나와 있으면 해당 정보를 알려주면 그만이지만
        해당 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유저 혹은 경험자가 아닌 이상 이야기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울러 특별전형의 입시결과 등 대학에서 입시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경우엔
        더욱 그렇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추측성 글보다는 대입자료와 경쟁률 정도로 알려주거나
        더 잘하는 분에게 맡기는 게 낫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막연한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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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고려대 연대 정시 입시전형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
             대강 예상 각 과목들의 점수과 각과목 등급들 ..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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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우에는 목표가 분명치 않기 때문에 단순히 탐색하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질문에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올해 입시계획안 중 정시모집에 대한 정보 요구와
        수능/내신 반영영역, 전년도 입시결과 요구 등 몇 가지의 질문이 합쳐져 있어
        딱히 답변하기가 좀 그럴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고려대와 연세대의 입시계획안 자료를 알려주고,
        전년도 경쟁률 정도로 알려주면 어느 정도 타협이 될 수는 있겠지만...
        학생이 만족스러운 답변 혹은 조언을 받기 위해서는 지원하려는 전형과 학과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함을 알려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래야 범위를 좁혀서
        효율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타인의 판단/조언 요구형

       대입 상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문입니다. 이런 류의 질문의 경우에는 보통
       1가지~몇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합격여부, 가능성 등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단이나 조언을 요구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해당 전형에 대한 경험이나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답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 못 답변했다간 질문을 남긴 학생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공식적인 자료나 데이터, 검증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주는게 좋습니다.

       물론 된다, 안된다 등 단정적인 이야기는 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회적으로 이야기해줄 필요성이 있으며
       멘티의 희망을 꺾는 이야기는 되도록이면 자제하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뭐... 너무 터무니 없는 경우에는 해당 부분을 지적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적 없이 뭉뚱거려 이야기한다면 해당 멘티는 될 걸로 생각하고 도전했다가 시간/돈 등을 낭비하고
        자칫 공부 리듬까지 해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 질문의 유형은 진로(특히 대학, 학과와 관련)관련 질문이 적잖습니다.
       어떤 쪽이 괜찮을까에 대한 질문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기 보다는
       다양한 부분에 대한 소개를 해주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게 좋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현실적인 방향에서 제한적으로 이야기해준다면 더 좋겠구요.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에는 각 대입기관마다 데이터가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근거로
       이야기한다면 큰 무리없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에도 각 대입기관에서
       잘 정리된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터라 데이터를 토대로 이야기를 해주면 다소 수월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정시모집 일반전형과 수시모집 일반전형은 대입기관별로
       배치표라는 형태로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부분 유료인 경우가 많고, 공개된 경우에도
       정확도가 생각보다 낮은 경우도 적잖습니다. 오죽하면 정시모집 때 배치표보고 지원했다가
       난중에 배치표를 보고 욕하는 경우도 적잖죠. 따라서 보통 사설기관의 데이터를 알려줄 때에는
       참고하라는 정도로 이야기하는게 좋습니다. 입시결과라는게 매년 딱 일정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특별전형의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선 대입계획안이 잘 정리되지 않는 경우도 적잖고,
       전년도 입시결과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적잖기 때문에 상당부분 경험적 데이터를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가게 됩니다. 이럴 경우엔 해당 전형을 경험한 분이나 해당 전형과 관련하여
       상담경험이 있는 분이 이야기해주는게 효과적입니다.

       이번에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이들 유형이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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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언론과 경영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경제교과에도 흥미를 느껴서 목표를 경영쪽으로 정했는데요...
            요즘 들어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가지면서 언론계에도 관심이 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언론쪽으로 갈까 생각 해 봤는데요.
            적성이 맞지 않아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고민되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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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우는 경영쪽으로 진로를 고려했으나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가지면서 언론쪽에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을 나타낸 질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양한 진로 상황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주로 궁금해하는 부분(경영, 언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도록 생각을 열어주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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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평소에 **대에 관심 있었는데 이번에 수시에서 정시로 바꼈다고 나와있어서요.
           **학과 지망하고 있는데 4년제 중에서 노릴만한 대학 과가 **대인것 같기도 하구요.
           수시로 지망할땐 전부터 쭈욱 그래와서 과거 자료가 있으므로 예상할 수야 있겠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정시를 보는 바람에 제가 최소한 몇등급을 받아야 안정권에 들 수 있을지 예측 좀 해주세요.
           (**대 전문계특별전형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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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우는 특정 대학의 전문계특별전형을 기준으로 입시결과에 대한 예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답변할 수 있는 내용으로는 해당 대학 전형의 수능최저기준이라든지, 지원자격에 대한
        이야기와 경쟁률, 해당 대학 혹은 비슷한 류의 대학에 대한 입시결과 데이터를 토대로 이야기를 하거나
        경험에 바탕을 둔 이야기로 조언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측이라는 부분을 걷어낸다면 1번 유형과
        유사한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3) 경험 요구형

       이 경우는 해당 대학/학과/전형으로 도전하여 재학 중인 분의 경험담 혹은 수능/내신/대학별고사 준비,
       학습 노하우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의 경험담을 듣기 원하는 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입시에 대한 정보보다 경험담이 상대적으로 쉽게 받아들여지는 측면이 있고,
       해당 경험담을 모델로 삼아 준비하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아무래도 경험이라는게 "해당 대학 합격 후
       재학 중"이라는 것만으로도 검증된 셈이고, 믿음이 가죠. 대입 뿐 만 아니라 각종 고시와 시험에서
       합격수기, 경험담을 많이 보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잘 모르고 준비하는 것 보단 이전 경험담을 토대로 준비하는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테니...)

       이 유형과 관련하여 대략적인 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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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수리는 포기상태에 봉착했고 언어,외국어를 *등급 이상씩 맞아서 승부를 걸어볼 생각입니다.
            전 정말 이학교에 붙고 싶습니다. 아니, 붙어야 합니다.
            이 학교에 붙어야 저는 앞으로 먹고 살 길이 열립니다.
            정말 떨어지면 바로 부사관시험쳐서 군대로 가버려야 될 상황입니다.
            부디 존경하시는 멘토님들 저에게 힘을 주십시요. 다른 거 안 바랍니다.

            언,외,수 합쳐서 *등급만 나오면 됩니다 ㅠㅠ(정확히 말하자면 언어,외국어를 *등급이상 맞아야합니다)
            이 기댈 곳 없는 불쌍한 어린양에게 도움을 주십시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제 목표는 언,외,수 평균*등급입니다(수리가 포기상태이므로 언어,외국어를 *등급이상)

            (일반 4년제 대학 군사학과와 관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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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우는 복합적인 질문이라 답변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질문자의 글을 보면 어느 정도의 목표치에 대한
       부분이 언급되어 있고, 가고는 싶은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언을 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주요 관심사(군사관련학과 등...)에 대한 이야기와 각 영역별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요령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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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수리영역은 어떻게 공부해야하죠?

            수리 조금 더 열심히 해서 1등급이나 2등급 맞으면 좋잖아요.
            그런데 어떻게해야 수리등급을 올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보통 수학문제의 응용은 한계가 있다고 하던데 그 한계가 정확히 어느정도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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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우에는 수리영역과 관련하여 이런 저런 경험담과 노하우를 알려준다면 학생 입장에서는
       적잖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학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작성하는게 좋겠지요.
       이 부분은 대학을 진학한 지 얼마 안된 멘토나 과외, 공부방 경험이 많은 멘토일수록
       이야기하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아울러 해당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고 이를 잘 표현할 수록
       유리합니다. 조언을 할 때 되도록이면 검증된 노하우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는게 좋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노하우를 이야기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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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혹시 멘토님들 중에 **대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제가 정말정말 정말로 **대를 가고 싶습니다.
            처음에 **대 **과를 바라보고 열공하고 있었습니다만..
            솔직히 목표가 좀 쎄죠. 그래도 **대에 빠져서 정말 간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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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우에는 해당 대학에 다니는 분에게 도움을 청한 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해당 대학/학과에 경험을 가진 분이 조언을 드리면 좋겠지만...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이라면 대략적인 면이라도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해당 대학/학과에 있다 하더라도 지원했던 전형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 멘티에게 알맞는 답변을 주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 해당 대학/학과에 재학중인
        멘티의 경우 보통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자신이 경험한 전형내에서 조언이 이뤄질 수 있으며,
        해당 대학/학과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유형으로 정리해볼 수 있겠지만...
3가지 유형을 토대로 적절한 조언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유형에 잘 맞지 않은 예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리며...

해당 예는 공개 질문을 토대로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정리했다는 점을 밝힙니다.
(혹여나 잘못 정리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등을 통해 지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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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발자취]
2000.08-2003.11 전문계 대입사이트 패스앤조이 http://www.passnjoy.co.kr
                      공동설립 / 공동 운영자로 활동
2002.05-12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산하 직업진로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커리어넷 http://www.careernet.re.kr 사이버상담원 활동
2002.12            한국직업능력원개발원 진로정보센터 워크숍에서
                       "실업계 고등학생의 진로상담 및 문제점" 발표
2003                네이버 지식iN 입시/학교정보란에서 디렉토리에디터 활동
                      (2009.05 기준 영웅등급)
2009 현재            패스앤조이에서는 조언자로, 러닝메이트에서는 멘토로 참여중

(지금 올리는 글은 지난 6월 3일, 네이트 러닝메이트의 러닝멘토 클럽에 직접 올린 글을 다소 수정한 글입니다.
 네이트 러닝메이트의 멘토링 관련 노하우 글이기 때문에 실제 온라인상의 고교생과 대학생과의
 멘토링에 적용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상으로 멘토링을 시도하려는 분들은
 다소 참고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네이트 러닝메이트에 대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하여 살펴보기 바랍니다)

일부 멘토와 대화를 나눠보면 처음엔 인사하고 이것 저것 이야기하긴 했는데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무슨 말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부족했지만 지난 5월 초반부터 지금까지 설문했던 부분과 나름의 노하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참고해본다면 멘토링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대략 감을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 멘티대상 설문은 어떻게 진행했나?

저는 5월 9~10일 사이에 집전화든 휴대전화든 간에 어떻게든 연락해서
휴대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습니다. 제게 속한 멘티의 대부분은
인터넷 메신저를 잘 활용하지 않는 편이라 돈이 좀 들지만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SMS, MMS)를 활용하여 설문을 해봤습니다.

초반에는 이투스 러닝메이트에 선정된 걸 인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으며,
이투스의 러닝메이트 활용과 인터넷 메신저 활용 등 꼭 필요한 요소를 활용하는지를
설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특히나 전문계고교는 학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학과명을
반드시 물어보았으며, 연락처 확인과 이메일 확인을 병행하여 연락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습니다.

 - 5월 9~10일 : 이투스 러닝메이트 선정 인지 여부 확인 및 간단한 설명
                      멘티별 개인정보 확인
 - 이투스 강의 수강여부 확인(이투스 가입 여부를 먼저 물어 봄)
 - 5월 18일 : 메신저 사용 여부 확인

조금 지난 후에는 스트레스 풀기, 취미 등 비교적 답변하기가 수월한 부분을 토대로
설문을 했으며, 전문계고교생을 맡고 있는터라 2009년 5월 현재 수능공부를 하고 있는지도
확인했습니다(전문계고교생 중에서는 수능 준비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그러면서 주 목표 대학(4년제 대학, 전문대학) 확인과 주 도전 모집시기(수시/정시)를
설문했으며, 하루 평균 공부시간에 대해서도 설문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일부 멘토가 설문에 응하지 않는 반응이 나타나서
5월 23일에 멘토링 수락 여부를 설문하였으며, 멘토링 수락을 한 멘티에 한해
설문 등 멘토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월 25일에는 멘토링기록시 내용공개정도에 대한 설문을 하였으며,
설문결과에 근거하여 이투스 러닝메이트에 뜬 회원을 중심으로 일부/전부공개 형식으로
멘토링 기록을 남겼습니다.

5월 28일~30일까지는 멘티별 장래희망과 그 이유에 대한 설문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2009년 1~5월 기준 좋은 일, 안 좋은 일에 대한 설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멘티를 대상으로 한 설문시...
매일 설문하면 공부하는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1주일 기준 1~2건 정도로 하는
정도로 운영하는게 괜찮았단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이틀에 1번 꼴로 설문을 했으나
최근에는 3일에 1번 꼴로 설문을 돌리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답변하기 수월한 주제를
토대로 설문을 하고 있으며, 대입 등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중간 중간 설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 멘티대상 설문,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멘티와의 안정적인 소통채널과 기본적인 사항은 꼭 파악하자!

    꾸준한 멘토링이 진행되려면 멘티별 안정적인 소통채널과 기본적인 사항 파악이 꼭 필요합니다.
    여기서 안정적인 소통채널은 멘티별 휴대전화, 이메일(메신저 주소 등...) 정도가 될 것이며,
    휴대전화 활용여부, 메신저의 활용여부에 대한 설문은 꼭 해봐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멘티별로 멘토링이 괜찮은 시간, 요일대를 파악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이투스 가입여부, 수강신청 여부 등과 같이 러닝메이트라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을
    거쳤는지 여부도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일부 멘티의 경우에는 이투스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도 적잖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파악 및 독려가 필요하죠.
    (일단은 가입해야 어떻게 활용할지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1기 러닝메이트의 경우
     이투스내 러닝메이트란에서 인증을 일정기간 내에 받지 않으면 러닝메이트 선발이 취소되었습니다)



 - 쉬운 것부터 질문하고, 미리 목록을 정리하여 설문해보자.

    막막하게 바라보기 보다는 당장 답변하기 쉬운 것 부터 목록을 작성한다면
    난중에 메시지를 통한 설문을 하거나 긴 통화를 통한 멘토링시
    멘티별로 표준화된 데이터를 만드는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고,
    이야깃거리를 살펴보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위에 설문했던 부분도 있고... 고3 수험생이라면 어떤 걸 생각하고 있을지
    생각해본다면 나름 물어볼 거리가 생길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취미, 특기 등 말하기 수월한 것부터 물어보면 답변을 비교적 잘 해줍니다.
    참고로 너무 어려운 질문만 날리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에 중간 중간 쉬운 질문과
    섞어서 설문하거나 대화를 나누는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 멘티별로 설문한 내용은 노트든 문서파일이든 간에 꼭 정리하자!

    멘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더라도 기록을 따로 정리하지 않는다면
    내가 멘티와 어떤 이야기를 했으며, 각 멘티별 특징이 어떻게 되는지,
    멘티에게 뭐가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이라는게 망각을 잘 하는 터라... 어딘가에 적지 않으면 잘 잊는터라
    노트든, 컴퓨터의 문서파일(아래아 한글, 엑셀 등...)이든 정리해두는게
    지속적인 멘토링을 위해 좋습니다. 인터넷상 노트에 정리해두고 싶다면
    구글Docs, 스프링노트 등지에 정리해놔도 좋지만... 멘티와의 멘토링 내용 중
    상당부분이 외부에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특히 상담일 경우나 민감한 내용 등...)가
    존재하는터라 되도록이면 엑셀 등의 문서파일이나 노트 등지에 정리해두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정리할 때는 일정한 틀을 만들어서 멘티별로 잘 정렬해놓아야 멘토링하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 (멘티별로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일정한 연락으로 멘토링 진행중임을 알려주자!

    제가 꾸준히 설문하는 이유 중 하나가 설문하고 멘티들이 답변하는 과정 속에서
    멘토링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저야 질문을 꾸준히 날리는 정도이지만
    멘티 입장에서는 꾸준히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멘토가 뭔가를 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됩니다.
    멘토링이라는 것 자체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조언 및 도움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을 보여준다는 측면에 있어 꾸준한 뭔가를 보여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설문이 아니더라도 1~2주에 1번 정도 통화를 하면서 기록을 남기는 등의 방법도
     관심을 나타내는 방법이기도 하고, 괜찮은 멘토링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멘티가 메신저를 쓴다면 메신저로 하는게 금전적인 부분이나 기록을 정리하는 부분에 있어 좋을 수도 있겠죠)


 - 답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 설문을 하게 되거나 멘티별로 이야기를 하게 되면 멘토가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이상
    멘티는 가만히 있거나 별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설문의 경우 설문 메시지를
    확인 못하거나 놓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에 같은 질문이라도 다시 보내고, 잘 모르는 경우에는
    좀 더 자세하게 보내는 등 지속적인 독려와 관심을 가지고 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설문 혹은 멘토링을 하면서 가만히 있는다고 멍하니 가만히 있는다든지 지레 포기해버리면
    아이들의 반응이 점점 사그라들 수 밖에 없고, 적극적인 멘토링이 이뤄지기가 어려워집니다.
    멘토가 적극적인 입장으로 멘티를 대해야 서로간에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물론 멘티가 대입, 공부 등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잘 조절하여 독려,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적당한 선을 잘 찾아야 되겠죠)



3. 멘티를 대하는 멘토들에게...


앞서 이야기 했지만 넘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멘티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으며,
대화가 쉽지 않다면 공통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요소(취미, 특기, 스트레스해소법, 장래희망 등...)를
토대로 이야깃거리를 찾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친한 형, 누나, 언니 정도의 관계로 대할 수
있겠지만 눈높이는 멘티에게 맞춰서 대화를 나눌 필요성이 있으며, 서로가 서로를 배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멘토링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시간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자기 조절도 필요할 것입니다. 러닝메이트의 멘토링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은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잘 설정하여
멘토링을 감당할 수 있는 선까지 운영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인해 멘토링이 어렵게 되었을 경우에는 주최측에 먼저 이야기하고,
 그 이후 각 멘티에게 양해를 구하여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 일이라는게 한치 앞도 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도 염두해볼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멘토링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러닝메이트 막바지... 러닝메이트 경험 이후엔 멘토와의 관계가
행복한 동반자로서, 좋은 친구로서 계속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내용 중 잘 못된 부분, 고쳐야 되는 부분, 보완해야 될 부분 등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지적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주관적인 견해가 다소 들어 있기 때문에 참고로만 살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부족한 멘토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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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발자취]
2000.08-2003.11 전문계 대입사이트 패스앤조이 http://www.passnjoy.co.kr
                       공동설립 / 공동 운영자로 활동
2002.05-12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산하 직업진로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커리어넷 http://www.careernet.re.kr 사이버상담원 활동
2002.12              한국직업능력원개발원 진로정보센터 워크숍에서
                       "실업계 고등학생의 진로상담 및 문제점" 발표
2003                    네이버 지식iN 입시/학교정보란에서 디렉토리에디터 활동
                           (2009.05 기준 영웅등급)
2009 현재            패스앤조이에서는 조언자로, 러닝메이트에서는 멘토로 참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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