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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삶의 추억

군 복무시절 한 여동생에게 받은 편지(1) (이 편지는 지난 2005년 후반에 한 여동생이 보내준 편지입니다. 지금 읽어도 그 당시 읽었던 느낌이 자꾸 드는군요... ) To. 오빠 잘지내고 계신다니~ 어찌나 방갑던지... 근데 전화받기가 곤란해서 그렇게 끊어버렸네엽. 오늘은 국군의 날이라서 편지써용. 생각나더라구용. 전 여전히 학교생활 잘하고 있고. 이제 3학년 2학기라 공부에 매진하는 중예요. 그런데두 여전히 힘들어요. 다음학기땐 휴학을 생각중인데, 철저한 계획 없이 그냥 휴학하는건 시간낭비라고 하더라구엽. 그래서 저두 철저한 준비를 계획중예요. 이제 여름도 지나고 조금만 있음 완연한 겨울이 오겠네요. 아! 가뜩이나 시린 옆구리... 그래서 전 겨울울 별로 안 좋아해요. 크리스마스 되기전에 든든한 남자칭구 하나 생겼음 좋겠어요. 자고로 남자는.. 더보기
훈련소 동기였던 한 친구에게 받은 편지(3) 이 편지는 지난 2004년 7월, 훈련소 동기였던 민수형에게 받았던 편지입니다. 민수형은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선발되어 신병교육대대에서 군생활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연락이 잘 안되서 아쉽지만 군복무 시절 나눴던 편지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부 내용은 개인정보가 드러나있어 부득이 생략했습니다) --------- 운동하고 들어와서 너의 편지보고 깜짝 놀랐다. 반갑기도 하고 행정병이라... 내가 원하던 보직이었는데...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다. 여기 생활은 훈련병이 보는 것과 많이 다르더구나. 아 그리고 교육 2중대가 아니라 교육1중대로 배치 받았단다. 동기는 로운이라고 1소대에 있던 아이인데 착하고 동기라 너무 좋더라고. 물론 너처럼 형이라는 소리는 안하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