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 한국경제신문에서는 "`2+5 전략` 세부내용은 ‥ 2008년부터 전문계 고교생 80% 장학금"이라는 기사를 통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인적자원 활용 분야 추진 계획'을 보도했습니다.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2년 빨리, 5년 더 일할 수 있도록 바꾸려고 하는 `2+5 전략`의 핵심에는 실업계(전문계-이하 실업계로 통일합니다)고교와 전문대와의 연계를 활성화하여 굳이 4년제 대학에 진학치 않더라도 만족스러운 직장에 갈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계획과 제조업의 인력난문제를 실업계고, 전문대-기업-지방자치단체 사이에 취업약정제를 맺도록 유도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아울러 실업계고교의 장학금 수혜율을 80%로 확대하고, 고졸 직장인이 서류 면접만으로 정원외 대학 입학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면을 살펴보면 상당수의 실업계고교생은 전문대보다는 4년제 대학을 더 선호하고 있으며, 취업에 있어서도 중소기업 제조업이 아닌 대기업의 제조업이나 사무직을 원하고 있습니다. (일명 괜찮은 일자리)
아울러 4년제 대학의 취업자전형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며, 선발학과 역시 경영, 경제학과 등 일부 학과에 지나지 않아 학과 선택의 폭이 좁은 편입니다. 요새는 직장인 중 대학 안 나온 사람이 없는 편이라 대학에서는 대학 신입학 보다는 MBA 등 등록금이 비싼 대학원 입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죠.
(4년제 대학의 취업자전형은 제가 대입상담을 했던 2000년 초보다 많이 줄어든 편입니다. 아울러 직장인 중 상당수는 전문대보다는 4년제 대학을 더 선호하는게 현실이기도 하죠. 물론 이들 중 상당수는 수능 때문에 수능이 들어가지 않는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에 도전하기도 하다만...)
정부의 '비전 2030-인적자원 활용 분야 추진 계획'이 다음 정부에서도 잘 이뤄질지도 의문이기는 하지만... 설사 시행이 된다 손 치더라도 문제점은 여전히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업계고교의 문제는 장학금을 많이 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실업계고교의 문제는 기업과 사회가 실업계고교생의 역량을 인정해주지 않으며, 대학 졸업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굳이 쓸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데 있습니다. 즉, 실업계고교의 부정적인 이미지 등으로 인해 실업계고교를 믿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실업계고교가 보다 전문화된 인재를 키우는 고교로 발돋움을 하기 위해서는 장학금 수혜율을 높이는 것도 좋겠지만 교육의 질을 높이고, 선린인터넷고, 디미고와 같이 고교별/지역별로 특성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교육 여건에도 상당부분 투자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맘껏 실습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학습에 있어서는 학습방법에 대한 개인별 지도와 멘토제도 등을 활용하여 학습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빠른 시일내에 따라올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실업계고교는 인문계, 특목고(과학고, 외국어고 등...)와 달리 학과가 세분화되어 있으며, 시대의 흐름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는 고교이기도 합니다. 물론 시대 흐름에 따라 학과 이름만 바꾸는 속임수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흐름에 따라 사회에서 필요한 학과는 더욱 키우고 사회에서 필요치 않은 학과는 유망 학과로 교체하여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일부 전문대에서 하는 것 처럼 기업체에서 학교 과목 중 일부를 할애하여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주문식교육을 마련해 볼 필요성도 있을겝니다.
(실업계고교의 한 문제로 학과가 계속 바뀜에 따라 선배와 후배와의 관계가 끊어지는 문제점이 있는데 이 문제는 학교와 동창회 등에서 머리를 맞대로 해결해야 될 문제라 생각하며, 멘토제도 등을 충분히 활용하여 선후배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필요하리라 봅니다)
이런 식으로 사회, 기업과 더불어 살아야지 실업계고교생의 장학금 수혜율을 높인들 교육은 그대로고 교사도 그대로고 시스템도 그대로라면 기업에서도 그리 원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에서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학생들도 배우는게 그대로라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결국은 대학 입시를 고려하거나 대기업 등지로 취업하려는 모습이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고졸 직장인이 서류 면접만으로 정원외 대학 입학을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괜찮은 4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실시하면 실업계고교를 중심으로 취업 후 진학을 택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면에서는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준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보지만...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4년제 대학의 취업자전형과 전문대의 취업자전형, 산업체위탁전형에서 "서류 면접"으로 선발한다는 정도 외에는 별다를게 없습니다.
4년제 대학의 취업자전형의 경우 일부 대학에서는 야간강좌가 개설되어 있지 않아 대학 합격 이후에는 상당부분 회사와 병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취업자전형을 노리는 사람 중 상당수는 기존에 다니는 회사를 그만둔 후 학벌 세탁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즉, 유명 4년제 대학/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회사 몇년 다니다가 합격 후에는 그만 두고 대학을 다니는 식입니다.
"서류 면접"으로 선발하는 것 외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기존 산업체에서는 몇년 일하고 대학 입시에 도전하겠다는 사람을 반기지 않을 것이며, 산업체에서 쌓은 노하우가 계속 중단되어 회사 운영이 자칫 어려워질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차라리 삼성대학 등 사내대학을 정식 대학으로 인정해주는게 훨씬 바람직하지 않나 싶으며, 4년제 대학의 취업자전형이나 전문대의 취업자전형의 조건을 졸업시까지 회사와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는게 기업과 사회를 위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취업자전형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은 반색을 표시하겠지만...)
우리나라는 유난히 고학력자가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너도 나도 대학생인 경우가 많죠.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고교 졸업생 정도면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가 지금은 4년제 대학을 나와야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로 바뀐 경우가 많은 편이죠.
대학에 진학하여 고등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 사람이 많다는 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 중 상당수는 기업에서 줄 수 있다는 2,000만원대 일자리보다는 연봉 3,000만원 이상의 괜찮은 일자리를 선호하는게 현실이며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일 수록 제조업을 기피하는 현상은 여전합니다.
정부가 '비전 2030-인적자원 활용 분야 추진 계획'을 잘 실현하고 싶다면 대학교육에 앞서 중/고교 교육의 질이 향상되어야 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게 무엇보다 필요하리라 봅니다. 중/고교에 잘 투자하여 굳이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괜찮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기업에서도 학력거품이 낀 대졸생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알찬 고졸생을 찾으려고 할터이고, 고교 취업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레 대학 진학률이 낮아지면서 여러 대학들이 정신차리고 어떻게든 고등교육의 질을 높여서 학생들을 유치하려고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학금 수혜율 높이는 정책이 아닌 먼 미래를 바라보고 교육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실업계(전문계)고교도 살고 우리나라 교육도 살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보면서 이만 줄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해볼 기사 : "엘리트 고졸"들의 반란(문화일보 5.22)
(서울여상의 증권계 취업 예 등을 통해 실업계(전문계)고교에서도
괜찮은 직장에 취업하는 경우가 있다는 걸 소개한 기사입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는 드물죠. 그러니까 기사로 났지...
그리고 서울여상은 워낙 유명한 실업(전문)계고교죠. 일반 사람들도 인정할 정도니...)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2년 빨리, 5년 더 일할 수 있도록 바꾸려고 하는 `2+5 전략`의 핵심에는 실업계(전문계-이하 실업계로 통일합니다)고교와 전문대와의 연계를 활성화하여 굳이 4년제 대학에 진학치 않더라도 만족스러운 직장에 갈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계획과 제조업의 인력난문제를 실업계고, 전문대-기업-지방자치단체 사이에 취업약정제를 맺도록 유도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아울러 실업계고교의 장학금 수혜율을 80%로 확대하고, 고졸 직장인이 서류 면접만으로 정원외 대학 입학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면을 살펴보면 상당수의 실업계고교생은 전문대보다는 4년제 대학을 더 선호하고 있으며, 취업에 있어서도 중소기업 제조업이 아닌 대기업의 제조업이나 사무직을 원하고 있습니다. (일명 괜찮은 일자리)
아울러 4년제 대학의 취업자전형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며, 선발학과 역시 경영, 경제학과 등 일부 학과에 지나지 않아 학과 선택의 폭이 좁은 편입니다. 요새는 직장인 중 대학 안 나온 사람이 없는 편이라 대학에서는 대학 신입학 보다는 MBA 등 등록금이 비싼 대학원 입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죠.
(4년제 대학의 취업자전형은 제가 대입상담을 했던 2000년 초보다 많이 줄어든 편입니다. 아울러 직장인 중 상당수는 전문대보다는 4년제 대학을 더 선호하는게 현실이기도 하죠. 물론 이들 중 상당수는 수능 때문에 수능이 들어가지 않는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에 도전하기도 하다만...)
정부의 '비전 2030-인적자원 활용 분야 추진 계획'이 다음 정부에서도 잘 이뤄질지도 의문이기는 하지만... 설사 시행이 된다 손 치더라도 문제점은 여전히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업계고교의 문제는 장학금을 많이 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실업계고교의 문제는 기업과 사회가 실업계고교생의 역량을 인정해주지 않으며, 대학 졸업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굳이 쓸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데 있습니다. 즉, 실업계고교의 부정적인 이미지 등으로 인해 실업계고교를 믿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실업계고교가 보다 전문화된 인재를 키우는 고교로 발돋움을 하기 위해서는 장학금 수혜율을 높이는 것도 좋겠지만 교육의 질을 높이고, 선린인터넷고, 디미고와 같이 고교별/지역별로 특성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교육 여건에도 상당부분 투자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맘껏 실습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학습에 있어서는 학습방법에 대한 개인별 지도와 멘토제도 등을 활용하여 학습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빠른 시일내에 따라올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실업계고교는 인문계, 특목고(과학고, 외국어고 등...)와 달리 학과가 세분화되어 있으며, 시대의 흐름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는 고교이기도 합니다. 물론 시대 흐름에 따라 학과 이름만 바꾸는 속임수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흐름에 따라 사회에서 필요한 학과는 더욱 키우고 사회에서 필요치 않은 학과는 유망 학과로 교체하여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일부 전문대에서 하는 것 처럼 기업체에서 학교 과목 중 일부를 할애하여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주문식교육을 마련해 볼 필요성도 있을겝니다.
(실업계고교의 한 문제로 학과가 계속 바뀜에 따라 선배와 후배와의 관계가 끊어지는 문제점이 있는데 이 문제는 학교와 동창회 등에서 머리를 맞대로 해결해야 될 문제라 생각하며, 멘토제도 등을 충분히 활용하여 선후배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필요하리라 봅니다)
이런 식으로 사회, 기업과 더불어 살아야지 실업계고교생의 장학금 수혜율을 높인들 교육은 그대로고 교사도 그대로고 시스템도 그대로라면 기업에서도 그리 원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에서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학생들도 배우는게 그대로라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결국은 대학 입시를 고려하거나 대기업 등지로 취업하려는 모습이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고졸 직장인이 서류 면접만으로 정원외 대학 입학을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괜찮은 4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실시하면 실업계고교를 중심으로 취업 후 진학을 택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면에서는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준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보지만...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4년제 대학의 취업자전형과 전문대의 취업자전형, 산업체위탁전형에서 "서류 면접"으로 선발한다는 정도 외에는 별다를게 없습니다.
4년제 대학의 취업자전형의 경우 일부 대학에서는 야간강좌가 개설되어 있지 않아 대학 합격 이후에는 상당부분 회사와 병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취업자전형을 노리는 사람 중 상당수는 기존에 다니는 회사를 그만둔 후 학벌 세탁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즉, 유명 4년제 대학/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회사 몇년 다니다가 합격 후에는 그만 두고 대학을 다니는 식입니다.
"서류 면접"으로 선발하는 것 외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기존 산업체에서는 몇년 일하고 대학 입시에 도전하겠다는 사람을 반기지 않을 것이며, 산업체에서 쌓은 노하우가 계속 중단되어 회사 운영이 자칫 어려워질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차라리 삼성대학 등 사내대학을 정식 대학으로 인정해주는게 훨씬 바람직하지 않나 싶으며, 4년제 대학의 취업자전형이나 전문대의 취업자전형의 조건을 졸업시까지 회사와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는게 기업과 사회를 위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취업자전형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은 반색을 표시하겠지만...)
우리나라는 유난히 고학력자가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너도 나도 대학생인 경우가 많죠.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고교 졸업생 정도면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가 지금은 4년제 대학을 나와야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로 바뀐 경우가 많은 편이죠.
대학에 진학하여 고등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 사람이 많다는 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 중 상당수는 기업에서 줄 수 있다는 2,000만원대 일자리보다는 연봉 3,000만원 이상의 괜찮은 일자리를 선호하는게 현실이며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일 수록 제조업을 기피하는 현상은 여전합니다.
정부가 '비전 2030-인적자원 활용 분야 추진 계획'을 잘 실현하고 싶다면 대학교육에 앞서 중/고교 교육의 질이 향상되어야 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게 무엇보다 필요하리라 봅니다. 중/고교에 잘 투자하여 굳이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괜찮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기업에서도 학력거품이 낀 대졸생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알찬 고졸생을 찾으려고 할터이고, 고교 취업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레 대학 진학률이 낮아지면서 여러 대학들이 정신차리고 어떻게든 고등교육의 질을 높여서 학생들을 유치하려고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학금 수혜율 높이는 정책이 아닌 먼 미래를 바라보고 교육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실업계(전문계)고교도 살고 우리나라 교육도 살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보면서 이만 줄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해볼 기사 : "엘리트 고졸"들의 반란(문화일보 5.22)
(서울여상의 증권계 취업 예 등을 통해 실업계(전문계)고교에서도
괜찮은 직장에 취업하는 경우가 있다는 걸 소개한 기사입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는 드물죠. 그러니까 기사로 났지...
그리고 서울여상은 워낙 유명한 실업(전문)계고교죠. 일반 사람들도 인정할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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