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대입 대표카페인 수만휘에서 전문계/실업계 게시판 스텝이었던 "캉캉"이
서울대를 사칭했다는 의혹을 받아 수만휘의 전문계/실업계 게시판에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 "캉캉"이 서울대를 사칭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6.21) http://cafe.naver.com/suhui/3918617
지난 6월 21일, 수만휘회원 카망은 "캉캉"이 2009년에 서울대 경영학부에 재학중이라는
부분에 의문을 생겨, 이투스 지원서에 나와 있는 본명을 토대로 서울대 경영학부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신입생 명단으로 검색하였으나 해당 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며, 서울대포탈에서
검색해봤으나 해당 이름이 나오지 않아 어떻게 된 일인지 질문글을 올렸습니다.
(아마도 의혹글을 올린 해당 유저는 서울대에 재학중인 유저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캉캉이라는 유저는 전문계고교생이었고 공익활동을 하면서 2009년에 서울대
경영학부에 합격했다는 합격수기를 올려 화제가 되었으며, 지난 6월 11일 이투스에
지원했다는 사실 때문에 해당 게시판에선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별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투스에 지원했다며 딸림으로 올려진 이력서에 본명이 공개된게
화근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문계/실업계 게시판 스텝인 "캉캉"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으며...
오히려 예전에 다른 닉네임으로 남긴 글들을 지우는 등 흔적을 없애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KY가고싶다 등 여러 닉네임을 가지고 있었으나 결국 한 아이디였음을 확인하면서
여러 회원들을 기만했다는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수만휘의 총 운영자인 민웅삼촌은 6월 23일에 해당 게시판에 글을 남겨
게시판 스텝인 캉캉의 스텝권한을 내려놓겠다고 하였으며,
현재 임시 스텝을 선정하는 중에 있습니다.
수만휘 회원들이 이런 저런 추적 끝에 서울대 인증 사진이 여러 블로그에서 올라온
사진을 붙였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합격증 그림 역시 여러 블로그 등지에서 올라온
그림을 토대로 조작된 사실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일부 유저는 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Q&A에서 해당 이름으로 검색하여 출신이
어디인지 등을 알아내기도 했습니다.
경우야 어땠든 간에 예전에 화제가 되었넌 신정아씨와 다소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대입커뮤니티의 경우 학력
(사실상 학벌이죠)이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를 사칭했다는 것만으로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해당 유저가 올린 데이터를 활용한 바가 있는터라...
당혹스럽기도 하고... 헛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수만휘의 허술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검증시스템에 헛점이 보인 셈이죠)
아무쪼록 수만휘의 전문계/실업계 게시판이 이번 일로 혼란이 계속 되지 않기를 바라며...
다시는 "캉캉"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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