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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어요~

미디어2.0 저자 강연회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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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북스타일에서 주최한 북스타일 저자강연회 및 오프라인 행사에
부랴부랴 참석했습니다. 모임 장소는 다음커뮤니케이션 3층에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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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올라와보니 교환하려는 책을 놓을 수 있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부스에는 티스토리 오프라인 초대권이 함께 있었습니다.
(요즘도 티스토리 오프라인 초대권이 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래된 미래, 싸이월드는 왜 떴을까?,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을 내놓고
한국형 UCC 마케팅, 미디어 2.0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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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디어 2.0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은 중간 시간대에 저자 싸인을 받아서
한권은 대학원에서 언론홍보를 전공하고 있는 친구에게 선물로 줬습니다.
(친구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미디어에 대해 관심이 많은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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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저자강연, Q&A, 북크로싱으로 이뤄졌으며 행사가 마친 후에는 근처 식당에서
뒷풀이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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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북스타일의 퓨처워커님이 진행하였습니다. 플랫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책에 대한 관심이 많더군요. 역시 북스타일 운영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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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저자강연회의 강연자인 그만(명승은)님입니다. 언론사 등을 거쳐 현재
야후코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그만님은 그만의 링블로그라는 블로그를 통해 블로그계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미디어 2.0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라는 책을 선보이며
미디어2.0을 정리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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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에서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 미디어 2.0의 상당 부분은 저자가 블로그에서 포스팅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된 이야기라는 언급과 더불어 그동안의 강연회에서 선보였던
내용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슬라이드 내용을 정리해보면... 매체사용시간에서 유일하게 증가하는 분야는 인터넷이며,
매체광고비추이에서도 인터넷의 성장세가 커지고 있음을 자료를 통해 보여줬습니다.
주요 인터넷 부문의 방문자 증가율에 있어 블로그 사이트가 약 271%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디어 2.0에 대한 개념(참여,공유,개방 등...)과 1.0과의 비교,
미래에 있어 미디어2.0의 생산, 유통, 소비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미디어2.0의 키워드로 신디케이트, 마이크로미디어, 메가미디어
등의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저자는 강연회에서 미디어1.0(기존 미디어)와 미디어2.0(블로그 등을 위시 한 새로운 미디어)
는 앞으로도 계속 공존할 것이며 서로 보완하는 관계로 이뤄질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즉, 어느 한 쪽이 없어지는게 아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존재할 것임을 말했습니다.

특히, 이 강의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콘텐츠) 신디케이션에 대한 부분입니다.
미디어2.0에서 중요한 부분은 컨텐츠임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수요자와
공급자 간에 연결해주는 콘텐츠 유통 사업"(조상희 웹브라이트 이사, 2004) 이 일어날 것임을
실질적인 예로 보여주었습니다. 저자는 실제로 자신의 글을 사보 등 다른 분야에 판매하여
수익을 낸 적이 있으며 자신의 글로 인해 여러 곳에 강연을 할 수 있었다는 경험담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울러 태터앤미디어에 가입한 블로거 중 일부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한 회사의 사보에 판 경험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콘텐츠 신디케이션이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컨텐츠를 유통시킬 수 있는 탄탄한
회사가 필요하며, 저작권과 지적재산권이 잘 지켜줘야 한다면 전제가 뒤따릅니다.
아울러 블로그에서 컨텐츠가 항목별로 잘 정리되어야 컨텐츠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항목별 분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블로그에 쓴 글을 토대로 책을 내놓는 블로거들의 경우 책으로 엮가 쉽도록 컨텐츠를
잘 분류하여 엮어놓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기자들을 비롯한 언론계에서도 블로그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블로그를 이용하여 자생적인 컨텐츠를 생산하는 언론인은 그리 많지 않으며, 아직까지
블로그에 대한 인식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 기자들을
비롯한 언론계에서의 블로그 이용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시사iN의 고재열기자 등이 블로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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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에서는 제가 2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화두를 꺼냈습니다.
첫째로 CC가 저작권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것 같다는 한 유저의 주장에 대한 의견에
대해 물어봤는데 CC는 저작권을 보호해준다는 목적보다는 2차저작권을 활성화하여
여러 유저들이 컨텐츠를 좀 더 활발하게 이용하기 위함이라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일부 언론기자들이 블로거들이 쓴 글을 베껴 기사를 내놓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만(명승은)님의 이야기는
언론계에서 공개되어 있는건 보도자료마냥 그냥 써도 되는 걸로 생각하는 관례가 있어왔다며
이러한 부분은 점차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몇 시간 동안 있어왔던 행사를 3달이 지난 후에 정리하여 포스팅하기가 쉽지 만은 않았지만
지난 강연회의 생각이 아직도 생생한터라 어느정도 내용이 잘 정리가 된 듯 싶습니다.
미디어 2.0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가 얼마나 잘 팔리고 있을지는 궁금하고,
북스타일 저자강연회가 앞으로도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기도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