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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다

MB는 성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인가? 5월 2일 금요일, 청계천의 소라광장에서는 MB탄핵, 미국소고기 수입반대와 관련하여 촛불 시위가 있었습니다. 전 어떻게 될지 몰라 집에서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로 지켜봤는데 수 만 명의 인파가 몰려 성난 국민의 모습을 여실히 볼 수 있었습니다. 위의 모습은 생방송을 마칠 쯤 보인 화면입니다. 내용을 타이핑해보면 "우리 어메리카는 개도 미국소는 안먹어. 우리 꼬리아에선 돈주고 시먹습니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미 한 유력 외신에서 나온 뉴스기사가 인터넷을 통해 널리 공개된터라 위와 같은 메시지를 담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전 광주민주화운동때처럼 언론 통제가 완전히 되지 못하는 상황이고,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식을 접하기 때문에 더 이상 숨기고 속이려고 하더라도 쉽지 않은.. 더보기
▶◀ 대한민국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오늘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서 지난 2002년 대선과 다른 침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대선후보의 과반수에 가까운 득표, 가면 갈 수록 재미없고 지루해진 느낌... 출구조사 결과를 보자마자 TV개표방송을 끄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래도 현실은 인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국민들은 현 정부에 상당부분 실망한 것 같습니다. 얼어붙은 경기가 풀리길 원하고, 경제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안착하길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반수에 가까운 후보가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얼마나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국정 혼란을 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울러 기존 언론, 인터넷을 통제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음 하는군요. 이번 대선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맘 가득이지만... 내년 총선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