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동기였던 한 친구에게 받은 편지(5) 이 편지는 지난 2004년 8월, 훈련소 동기였던 동현이에게 받았던 편지입니다. 군복무 하던 당시 저는 동현이와 자주 편지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지금은 연락이 잘 안되서 아쉽지만 군복무 시절 나눴던 편지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부 내용은 개인정보가 드러나있어 부득이 생략했습니다) --------- 형!! 요즘 날씨도 싸늘해서 주무실 때 춥지는 않으십니까? 여기서 지내는 것도 3달 정도 지났습니다. 형은 적응 잘 하고 있으시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머리 속에 떠오릅니다. 저는 다는 일로 중대가 옮겨져서 3일 정도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가고 싶지가 않았지만, 군대를 안 가고 싶어도 가야하잖습니까? 예전에 있던 내무실이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요즘 연락이.. 더보기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2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