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하든 안 하든 그에 따른 책임과 결과는 피하기 어렵다. 가만히 있어도 정치는 굴러간다. 나라도 굴러간다. 다만 내 맘을 이해하고 있는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정치에 관심을 갖으려니 머리아프고 어려워서 피하고 싶어하는 건 마냥가지다. 내가 뭘 해도 아무 소용 없는 것 같고, 그 사람이 그 사람 같다. 내가 사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나 싶기도 하다. 정치는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우리 생활을 둘러싼 환경과 제도엔 항상 법이 따라다닌다. 이 법의 상당수는 정치권이 만든다. 각종 복지와 편의, 공정거래 역시 법제화되어야 겨우 움직이는 게 한국의 현실이다. FTA를 비롯 각종 현안은 결국 여러분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좋든 싫든 말이다. 한 나라와 지방자치를 책임지는 분들도 여러분의 선택으로 세운다. 똑같아보여도 뒤를 되돌아보면 다름이 보인다. 좀 꼼꼼..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