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있었던 "이제는 진로교육이다" 세미나
5월 14일 오후 수업을 마치자마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최한
"이제는 진로교육이다"라는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수업때문에 아쉽게도
토론시간에 참석했지만 여러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무척 좋았습니다.
(저는 오후 3시 30분쯤 참여해서 한상근 진로정보센터 소장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을 지켜봤는데요. 비록 스크립트가 있긴 하지만 차분하면서도 조리있는 토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분은 "아직도 진로교육"이라며 진로교육이 잘 이뤄지지 못하는
우리나라 모습을 안타까워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진로교육이다"라는 세미나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야침차게 추진"하고 있는 <직업세계 체험주간>에 맞춰 실시한 진로관련 세미나입니다.
주제 발표로는 이영대 연구위원의 "이제는 진로교육이다"부터 시작하여
최지희 연구위원의 "학교와 직업으로의 경로의 대전환", 장원섭 연세대 교수의
"컨테스트 중심의 평생 진로교육 제안" 등 총 3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뤄졌고,
한상근 진로정보센터 소장님이 사회로 김병숙 한국진로교육학회장(경기대 교수),
정철영 서울대 교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국민경제연구소 소장),
박창섭 한겨례신문 교육담당기자, 한상국 서울여상 교장, 김기태 대한상의 차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3가지의 주제를 토대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세 분의 발제자의 의견을 직접 듣지 못해 아쉬웠지만 전체 토론에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주면서 이야기한 터라 늦게 왔더라도 다소 이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토론을 마치고 세미나에 참석한 분을 대상으로 몇 분이
질문을 했는데 어떤 분은 여러 패널에게 질문을 하느냐 시간을 엄청 소비했던 것 같고
(진로관련 분야에 대해 무척 관심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어떤 분은 버지니아공대에서
총기난사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승희씨와 진로교육과의 관계성을 물어봐서
대략 난감하기도 했습니다(개인의 심리적인 문제와 진로교육과는 큰 관련성은
없을텐데... 왜 질문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세미나 끝난 후 그냥 갈 수 있지만 어떻게든 얼굴이라도 꼭 보자는 심정으로
오래 기다린 끝에 발제자 중 한 분이었던 이영대 연구위원과 예전에 가끔 뵈었던
윤형한 연구원을 만날 수 있어서 넘넘 좋았습니다.
지난 2002년 진로정보센터에서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던 기억도 새록새록하고,
세미나에서 실업계고교생의 상담유형 등을 발표했던 모습 역시 기억에 남는군요.
(위에 언급한 분 외에도 예전에 세미나때 보았던 분이 제 모습을 기억해줘서
넘넘 감사했습니다. 담에 진로정보센터 방문하면 정식으로 인사드릴께요)
다소 늦게 도착해서 세미나에 참석했지만 기를 쓰고와서 세미나를 들은 노력이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혹시나 진로교육 혹은 직업/진로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 있으면
아래 댓글을 남겨주시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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