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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원스 어폰 어 타임이란 영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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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지난 2월 2일 토요일, 티스토리 깜짝 선물! 영화예매권 공짜로 드립니다! 의
티스토리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영화예매권으로 원스 어폰 어 타임이란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관람은 씨너스 이수 2관에서 오후 7시 10분에 봤습니다.
씨너스 이수 2관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주말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이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내용은 해방을 앞둔 1945년 8월, 석굴암 이마에 붙어 있는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놓고 일본 군부와 경성 최고의 사기꾼 봉구(박용우), 재즈가수이자
도둑 해당화의 춘자(이보영) 등이 차지하려고 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습니다.

이 영화의 포인트 중 하나는 사기꾼 봉구(박용우)와 재즈가수 춘자(이보영)의 대결구도와
조연급인 사장역의 성동일, 요리사역의 조희봉, 전당포 주인이자 독립군인 장천역의
안길강, 야마다역의 김수현의 재미있는 감초연기가 볼만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한국판 인디아나존스를 꿈꿨지만 결국 명절 때 많이 보던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과 유사한 영화(예전에 봤던 만남의 광장보다는 조금은 나은
듯 싶은 정도)"
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가 코믹과 재미에 집중된 탓인지 고증에 대해선 다소 못미친다는 의견이
다소 있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결론만 놓고 보면 뭔가 김 빠진 사이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밋밋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연들의 감초연기가 쏠쏠한 편이라
크게 생각치 말고 재미로 지켜본다면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한국판 인디아나존스를 꿈꿨더라면 좀 더 스케일 있는 화면에 선 굵은 연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더불어 영화에서 표기한 것 같이 "Ones upon a time in Corea"와 같이
표기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티스토리 덕택에 뮤지컬도 보고, 영화도 보고~
나름 돈 안드는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 기쁠 따름이네요.
담에도 좋은 이벤트를 통해서 많은 유저들이 윤택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