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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 폭력은 많이 많은데 왜 청소년 야자문제는 이야기가 없을까? 청소년 흡연문제, 임신문제는 이야기가 많은데 왜 청소년 야자문제는 말하지 않는걸까? (트위터 Solkr 님의 질문글 인용) 우리나라에서 공부와 관련된 이슈는 부모와 사회에선 암묵적인 성역의 대상이다. 아무리 늦게 자더라도 공부한다면 좋아라 하는 게 현실이다. 청소년의 야자문제가 논의 대상에서 등장조차 못하는 건 분명하다. 어떻게든 공부를 시켜서 좋은 대학/학과에 보내야 한다는 부모의 생각과 상급 학교에 잘 보내서 명성을 쌓으려는 학교, 청소년의 건강보단 국가 경쟁력에 매달리는 정부가 만나 이 틀이 유지되고 있다. 야자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지 못하는 건, 그걸 안 하면 사교육이 남은 시간대를 파고들어서 수많은 학부모에게 사교육 고통을 줄 수 있다는 논리가 나름 통하기 때문이다. 야자로 학생들을 밤시간까지 .. 더보기
지난 12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선 무슨일이 있었길래? 지난 금요일인 12월 11일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전 잠실 운동장쪽으로 향했습니다. 잠실 운동장 근처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줄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과연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졌을까? 넘 궁금했습니다. 앞에 있는 두 여학생을 좇아 계속 따라 갔습니다. 따라가보니 잠실실내운동장쪽을 향하고 있네요... 중간에 천막 같은데에 들어갔는데 이상한 분비물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신종플루 때문인지 관련 약을 뿌리는 것 같더군요... (마스크도 나눠줬는데 쓰진 않았다는...) 잠실실내운동장쪽을 올라가니 파란 비닐에 뭔가를 담고 내려오는 손길이 적잖았습니다.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알고보니 이투스/청솔학원의 파이널 전략 설명회 현장이었군요. 앞에는 생각보다 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안쪽으로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