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전형

한 네이버 카페에 "왜 진학을 목표로 하면서 실업계에 가면 안되나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인 즉, 진학을 위해 실업계고교에 진학하면 후회한다는 댓글이 종종
보여서 마음이 흔들리는데 왜! 진학을 위해서 라면 실업계에 가면 안 되는지?
의문을
제기했죠.

이에 대한 여러 유저들의 댓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참고로 해당 댓글은 그대로 옮기지 않고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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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유저 : 실업계고교에서 대학 진학을 할 수는 있겠지만
실업계고교가 진학을 위해서
           존재하는 학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유저 : 대학은 가야겠고 공부는 해야겠는데 (실업계고교는) 공부하기가 너무 힘든
           환경입니다. 요즘 대학 진학을 위해 실업계고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기는
           하지만 실업계고교가 변하기 힘든건 사실이구, 수능 때문에 모의고사준비를
           하려고 하지만 자격증취득을 위해 붙잡아놓고 실습을 하니 몸은 녹초가 되고
           실습 이후 공부하기 무지 어렵습니다.
C유저 : 대학을 목적으로 실업계고교에 진학하는 후배들에 대해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인터넷'고입니다. 1~2학년 학생들이 공부는
           잘하는데 컴퓨터를 잘 못하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대입을 목적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계속) 늘어난다면 실업계고교와 인문계고교를 구분해놓은 의미가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D유저 : 경험자로서 말하자면 대학가려면 인문계고교로 가세요. 분위기도 배우는 과목도
           대입위주입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구요.
E유저 : 상대적인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인문계나, 혹은 특목고 학생들도 때론 실습과
           기술위주의 실업교육을 부러워할 때가 있습니다. 대학와서 통합적 공부를 할때
           더욱 그렇구요. 실업계고교생의 대학진학은 부수적인 어떤 하나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기엔 아직 많이 힘들죠.
F유저 : 인문계고교와 실업계고교는 면학분위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인문계고교는 대입위주, 실업계고교는 기술습득에 가장 적합한 면학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업계고교에서 (대입관련) 공부할수는 있지만 공부하기에 좋은환경은
           아무래도 인문계고교가 낫지 않나 싶구요. 대입을 목적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기술을 배우고 싶어 실업계고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자리가 점점
           없어지지 않나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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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 전반적인 의견을 정리해보면...
"실업계고교에서 대학진학을 할 수는 있겠지만 실업계고교는 대학진학이 목표인
 인문계고교와 달리 기술위주 실습교육이 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계고교와
 면학분위기가 다르다. 최근 대입을 목적으로 실업계고교에 진학하는 중학생들이 늘면서
 정작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실업계고교생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으며, 공부가 아닌
 실습실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자칫 인문계고교와의 구분이 사라지는게 아니냐?"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유저들의 우려는 점점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업계고교생의 대학(전문대학 포함) 진학율은 70%에 육박한 반면 취업율은 반토막도
되지 못하는 상황이며, 예전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실업계고교생 대상 전문학원(이하
실업계 학원)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실업계학원은 기존 인문계고교생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다 실업계고교생으로 대상으로 바꿔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실업계고교생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에 한창 열을 올리는 컴퓨터학원 역시 실특의 영향으로
자격증 강의와 수능강의를 병행하고 있다고 하죠.

실업계고교생에게 진학의 기회를 주고 점점 외면당하는 실업계고교의 부활을 위해
탄생한 실업계특별전형이 도리어 실업계고교를 대입위주로 바뀌도록 영향을 주고 있는
겁니다.

실업계고교생 대상 대입사이트를 운영한 사람으로서 실업계고교생의 대학 진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는 있지만 너무 지나친 대학진학에 대해서는 경계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실업계고교가 살기 위해서는 실업계고교의 교육에 있어 경쟁력을
갖춰야 하며, 정부, 기업, 사회에서 실업계고교를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살아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볼 때 실업계고교는 실업계고교의 특성을 살려서 실습위주의 교육이 잘 이뤄져야
하리라 봅니다. (물론 기존 국,영,수,사회,과학에 대한 교육에 소홀해지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인문계고교에서 이뤄지는 교육의 100%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실제 상당수의 실업계고교에서 국,영,수
과목을 중심으로 진도를 제대로 나가는 고교는 많지 않은 걸루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자격증취득에 대한 괜한 강요보다는 학생들의 특성과 재능을 잘 살릴 수 있는 전문적이고
흥미있는 현장교육이 이뤄져야 하리라 생각되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실업계고교가
잘 따라가지 못한 탓인지 교육에 만족을 잘 못하는 경우도 더러 존재하기도 하고
실업계고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지 못한 면이 실업계고교의 선택을
머뭇거리게 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업계고교가 괜찮은 곳에
많이들 취업이 되고 사회에서도 이들을 어느정도 인정해준다면 굳이 대학진학을 선택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지만... 현실은 대학진학이 선택이 아닌 의무로 생각하는터라 대학
진학에 별 생각 없던 학생들도 결국은 대학진학을 선택하게 되고 실업계고교도 대학 진학을
위한 과정으로 전락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실업계고교생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를 넓게 준다고 해서 실업계고교가 살아날 수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위의 글에서 살펴본 같이 실업계특별전형의 도입과 선발인원 도입은
실업계고교의 지원율을 높기기는 했지만 실업계고교가 좋아서 진학했다기 보다는
실업계고교 선택을 통해 대학에 보다 쉽게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유치한 정도의 영향이
있을 뿐 실업계고교가 더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는 못합니다. 대입을 위해 진학한
학생들을 정작 실습, 자격증취득이 불편하고 힘들게 느껴질 뿐이죠.

댓글로 의견을 이야기한 한 유저의 이야기처럼 실업계고교가 대입위주로 계속 진행된다면
결국은 인문계고교와 별 차이가 없게 될 것이며, 이는 실업계고교의 무용론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실업계고교가 진정 우리나라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진학에 너무 의존하기 보다는 실업계고교가 담당할 수 있는 분야를 잘
선정하여 특성화, 차별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아울러 산학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구축해야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정부에서는 실업계고교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지원금을 주는 차원에서 실업계고교가 경쟁력을 가지고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잘 강구하여 실업계고교가 대입을 위한 교육기관이 아닌 살아있는 현장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실업계고교에 진학하는 학생보다는 자신의 진로를
고려하여 해당 분야를 미리 경험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들 도전했으면 좋겠는데...
그런 바램이 이뤄질 수 있을련지...
  1. 메롱 2007.08.26 15:09 신고

    농어촌 특별전형과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서울 소재 유명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이 학고를 맞으며 최하위권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거는 확실한 역차별이다.
    대학은 실력에 의해 뽑아야하며 가정형편이 안되는 학생은 정부가 나서서 학비를 지원해줘야지 입학을 손쉽게 해주는건 문제다.
    그들은 국가 유공자나 그 자녀들이 아니란 말이다.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8.26 21:17 신고

      메롱님이 언급한 것처럼 농어촌 혹은 실업계특별전형으로 서울소재 유명 대학에 진학한 모든 학생이 학고를 맞으면서 최하위권을 형성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볼 때는 일부가 어려움을 겪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물론 대학에서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꼭 이렇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지적한 부분은 실업계특별전형 도입으로 인해 실업계고교생이 너무 대학진학에 치우친 점에 대해 비판한거지 실업계특별전형 자체가 안 좋다고 이야기한건 아닙니다. 실업계특별전형, 농어촌특별전형 등의 특별전형도 어찌보면 사회복지의 한 일환으로 이뤄지는 거라고 보면 될겝니다(이 부분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하게 이뤄지고 있는 편입니다. 미국만 봐도 소외계층을 위한 전형을 정부에서 따로 마련해주는 편이죠).

      뭐... 일반전형만을 바라보고 대입에 목숨거는 인문계고교생들은 자신들의 성적보다 다소 낮은 성적으로 괜찮다고 여겨지는 실업계고교생 혹은 농어촌전형 혜택자들이 괜시리 미덥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앞서 남긴 실업계고교 관련 포스트에서 살펴보길...)

      그 다음에 대학은 실력에 의해 선발해야 하며, 가정형편이 안되는 학생은 정부가 나서서 학비를 지원해줘야 입학을 손쉰게 해주는게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실을 보면 알겠지만 실업계고교생은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고교교육과정과 관계가 매우 적은 수능공부에 올인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농어촌지역 학생 같은 경우 학생에 따라서는 도시에 있는 학생보다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나마 인터넷이 전국적으로 깔려서 온라인으로 동영상강의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농어촌지역에 위치한 고교는 도시에 위치한 고교보다 경쟁력이 다소 처지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경쟁력이 약하면 정리하면 되지 않냐는 반문을 할 지도 모르지만... 정리가 계속 이뤄지면 이뤄질 수록 농어촌에 위치한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더 어려워질게 뻔하죠. 점점 등하교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며, 여러모로 불편한 환경에 놓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배움의 권리 역시 사회복지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 쉽게 생각할 부분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입학을 수월하게 하는 것보다 학비를 지원해주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농어촌지역이나 실업계고교 등의 현실을 직접 눈으로 살펴본다면 일정 부분에 대해 기회를 주는게 좋을 수도 있음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저 "실업계고교 출신자나 농어촌출신자들은 대학에 쉽게 들어가니 안돼!"라는 생각보다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기회를 주어 배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너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지난 2006년 초 디시인사이드의 수능갤에서 한 유저가 실업계고교생 대상 대입사이트의
합격이야기에 올려진 한 유저의 글을 캡쳐하여 올린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사건을 저지른 유저는 캡처한 그림을 첨부하면서 실업계고교생은 인문계고교생보다
낮은 성적대로 진학을 한다며 비아냥거리는 글을 남겼으며, 합격이야기에
합격수기를 올린 유저는 이 사실을 발견하고 합격수기를 지웠으며,
실업계고교생 대상 대입사이트를 탈퇴하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 후 실업계고교생 대상 대입사이트에서는 합격수기를 익명으로 변경했으며,
회원에 한해 열람할 수 있도록 권한을 제한했습니다)

비록 한 예이긴 하지만 상당수의 인문계고교생은 실업계고교생의 대학진학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용인 즉, "자신들은 목숨걸면서
공부해도 좋다고 하는 대학/학과에 진학하기도 무척 힘든데, 실업계고교생이
어떻게 자신보다 낮은 성적대로 진학할 수 있느냐"
라는거죠.

저는 이들의 입장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저 역시 인문계고교 출신자였으며,
유명 4년제 대학에 가기 위해 내신관리에도 피터지고 매달 모의수능을 보면서
처절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노력한 결과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서울에 있는
모 4년제 대학에 합격하여 현재까지 재학중입니다.

인문계고교생 입장에서는 수능 없이 내신만으로 유명 전문대에 진학하거나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얄미워 보일겁니다.

비단 실업계고교생 뿐 아니라 작년 수시모집에서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모 연예인에게 훈육받는 코너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K모 대학에 합격한 예도 존재합니다.
유명 연예인은 연예인대로 쉽게 유명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각종 특별전형으로 합격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으니 일반전형외에는 별 대안이 없는
인문계고교생들에겐 상대적인 박탈감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업계고교생의 경우 고교때 배운 전공을 더 심화하여 배우기 위해
정부에서 오래전부터 전문대에 특별전형의 기회를 줬으며, 몇 년 전에는
4년제 대학에 정원외 3% 전형(올해 입시부터는 정원외 5% 전형으로 확대)이라 하여
4년제 대학에도 실업계고교생이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전문대의 경우 인문계고교생도 해당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증이 있다면
실업계고교생처럼 내신만으로 전문대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반면 4년제 대학의 실업계특별전형은 실업계고교생이어야 지원 가능하죠)



'당연히 직업탐구 열심히 하면 1등급 받을 수 있다?'
직업탐구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직업탐구 응시추정인원인 2만여명(2007 수능기준) 중
4% 이내인 800명 이내에 들어야 합니다. 많이들 응시하는 다른 영역에 비해 1등급에
들 수 있는 인원이 적습니다.

아울러 고려대(서울) 등 일부 4년제 대학에서는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영역에서
2등급 이내에 들어야 지원 가능하도록 2008 입시계획안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문맥에 맞지 않아 부득이 줄을 그었습니다)

직업탐구는 특성상 전공과목을 기준으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공과목을 많이 배운 실업계고교생이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직업탐구 외 다른 영역은 인문계, 특목고 학생들도 충분히 응시할 수 있으며,
실업계고교생보다 좋은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많습니다.
반면 실업계고교생은 유명 4년제 대학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언어, 외국어, 수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데 실업계고교에서
수능을 도와주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사교육에 의존해야 합니다.

(참고로 서울권 4년제 대학 중 대부분은 실업계특별전형에서 직탐을 반영하나,
다른 전형에서는 직탐을 반영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실업계고교에선 내신관리가 쉽다?'
이런 말은 옛말이 된지 오래입니다. 실업계고교에서 내신관리를 잘 하려면
그만큼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고교에 따라서는 학습분위기가 좋지 않은 경우도
더러 존재하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공부해야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또한 전공과목은 학생에 따라서는 맞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실업계고교에서는 자격증 취득을 꽤나 강조하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으면
못베기게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자격증은 자격증대로 따야하고, 내신은 내신대로 관리해야 하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심지어 대입조차 혼자서 알아보고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업계고교생이 보통 대학가서 적응하지 못한다?'
뉴스에서 이런 내용을 보도를 한 적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일부분입니다. 상당수의 학생들은 이를 악물고서라도 졸업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예전에 실업계고교생 대상 대입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 중 일부 학생과는 지금도 연락이 되고 있는데, 이들의 대학생활을
살펴보면 다른 대학생처럼 성실하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일부 학생은 장학금을
받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실업계특별전형 혹은 다른 전형으로 진학한
실업계고교생을 공부 못하는 사람으로 생각치 않았으면 합니다.

실업계고교생도 유명 4년제 대학이나 유명 전문대에 도전하려면 상당한 실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일부 학생은 내신관리를 잘해둔 탓에 수시모집에 지원하여 합격한 후 여유를
부릴 수도 있겠지만 이건 고교 내신을 잘 관리했거나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합격한 후 부릴 수 있는 여유라고 봅니다.


실업계고교생 대상 대입사이트를 약 4년간 운영해보고, 현재까지 네이버 지식iN의
실업계고교생 대상 전문스폰서로 활동하면서 바라보는 실업계고교생의 대입은 너무
지나치게 기울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다른 제 포스트에서 밝혔지만 실업계고교에
진학의 기회를 주는 측면은 긍정적이지만 실업계고교가 자꾸 진학위주로 운영될 경우
자칫 인문계고교와 별반 차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대학 진학을 위한 과정으로
전락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실업계고교생의 대학 진학의 근본적인 원인은 실업계고교생에게 괜찮은 일자리가
부족에 있습니다. 그나마 있던 일자리도 청년실업으로 대졸생들에게 잠식되고 있으며,
실업계고교의 부정적인 이미지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실업계고교생은 실업계고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좀 더 나은 직장,
연봉을 받기 위해 대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약 실업계고교생이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굳이 많은 돈을 들이면서 대입을 준비할 필요는 없겠죠.
오히려 취업에 더 열을 낼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실업계고교생이 진학에 너무 쏠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회적 약자 중 하나인 실업계고교생에게 주어진 특별전형의 기회를
박탈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 인문계고교처럼 국,영,수 과목이 많지 않으며,
주로 전공과목 위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취업위주의 지도가
이뤄진 탓에 수능 위주의 교육과 지도가 이뤄지는 인문계고교보다 대입, 수능을
준비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저 실업계고교생에계 괜한 특혜를 준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사회적 약자 중 하나인 실업계고교생에게 특별히 배움의 기회를 주는 걸로 생각하고
너그러이 바라봐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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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 대입사이트를 몇년간 운영하면서 실업계고교생들을 만나본 느낌은
실업계고교생도 인문계고교생 만큼이나 열심히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그들 역시 착실하며 어떻게든 고교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 대입을 빨리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놀면서 대학에 지원하여 합격하고 싶지만 그런 조건을
가진 학생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입준비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능을 공부하는 실업게고교생도 적지 않습니다.
실업계고교생을 괜한 날라리 류로 생각치 않았으면 합니다.

(이 글은 네이버 지식iN의 "실업계와 인문계 불공평하지 않나요?"에 대한 저의 답변을
보완한 글입니다. 네이버 지식iN의 답변글이라고 해서 가볍게 혹은 우습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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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kiinsuk@hanmail.net BlogIcon 기인숙 2007.06.16 18:04 신고

    먼저 고교 교육 의무화가 선행되어야 겠지만...어쨌든 실업계의 출발은 기술 인력과 전문 인력을 구별하는 방안에서 출발하였다고 본다...대학은 어쨌든 모든 지식을 통합하는 능력이 필요한 곳이다...시키는 일만 하면된다는 발상이 실업계의 출발이 아니겠는가...실업계 고교는 특성화 대학으로 나아가고, 실업계 학생은 인간이 살면서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지식을 배우는 인문 교육과정으로 바뀌어야 한다...마치 5% 할당으로 문호를 열어 줬지 않느냐는 할 일을 다 했다는 식은 곤란하다...진정한 교육 평등으로 나아가야 한다...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16 23:54 신고

      (기인숙님의 글이 필터링에 걸려서 잠시 노출이 안되었네요. 필터링 때문에 잠시 보이지 못했던 점 양해 바랍니다) 실업계고교의 출발은 인숙님의 의견처럼 기술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60~70년대에서는 역할을 잘 감당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실업계고교는 시대에 맞게 변화하지 못한터라 인기는 점점 떨어졌으며, 기존에 유명했던 실업계고교도 인문계고교로 바꾸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런 차에 정부에서 실업계고교생의 진학에 힘을 실어주면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며, 일부 특성화고교를 집중 육성하면서 실업계고교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정원외 5%로 선발 기회를 넓히는 건 실업계고교의 진학기회를 넓히는 측면은 좋지만 자꾸만 진학으로 몰리는 실업계고교의 모습을 보면 본래 목적을 잃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실업계고교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문계고교로 이름을 바꾸는게 아닌 각 지역별/분야별로 특성화하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narew.net/blog BlogIcon kjmgo 2007.06.16 18:40 신고

    트랙백 신고합니다.

    ///////////////////

    개인적으로 실업계 특별전형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으로써,
    기본의 특별전형을 더 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강제로 실업계 %를 입학시키라는 제도에서,
    더욱 분야를 나누어 그분야의 "재능"과 "능력"을 겸비하신분들이
    더욱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도록 해야지, 지금처럼 "실업계"라고 해서
    가산점을 주는것은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밖에선 어떤지 모르겟지만 대학 내에선, 실업계라고 따로 차별받는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
    ( 오히려 교수님이 더욱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해주시던... )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16 18:56 신고

      제가 다니고 있는 서울의 모 4년제 대학에도 여러 명의 실업계고교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여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를 직접 만나봤는데 실업계고교를 나왔다고 해서 차별받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며, 다른 학생들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부 역시 착실히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났던 한 학생은 자기 소개에서 당당히 자신은 모 실업계고교를 졸업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신고교를 밝혔다고 해서 별 이상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으며 다른 조원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참고로 kjmgo님이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4년제 대학의 실업계특별전형(정원외 5%)는 교육부의 권장사항으로 모든 대학에서 강제로 실업계특별전형을 실시하는건 아닙니다. 아울러 실업계고교생이라고 해서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정도죠. 대학들이 실업계특별전형을 실시할 때 동일계열 지원범위를 강화하거나 실업계고교생이라도 특별한 재능 혹은 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별해서 선발한다면 좀 나아질련지도 모르겠습니다(뭐... 선발제도 하나만 바꿔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업생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4. Favicon of http://narew.net/blog BlogIcon kjmgo 2007.06.16 19:02 신고

    아 저희때 제가 기억했던것은, 그것을 실시 ( 제 기억으론 실업계 전형의 부활이라고도 들었습니다만.. )
    하라고 하자 여러 대학들에서 "거부"했다고 하기에, 강제성을 띄고 있었는지 알았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 보네요 ^^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16 19:53 신고

      서울대, 카이스트 등 일부 대학에서는 실업계특별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4년제 대학의 실업계특별전형은 강제성을 띄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정부에서 실업게특별전형을 활용하도록 권유한 측면이 있긴 하죠(그런 탓에 유명 대학을 포함한 여러 대학에서 실업계특별전형을 실시했죠). 참고로 4년제 대학의 정원외(3%) 실업계특별전형이 있기 전에도 정원내 실업계특별전형이 존재했으며, 서울산업대 등의 대학에서는 예전부터 실업계고교생을 많이 선발해왔습니다. (쓰다보니 대입이야기로 흘렀네요 -.-;;; )

  5. 라이토 2007.06.16 19:09 신고

    제가 잘못알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실업고특별전형은 동일 계열일경우만 해당되는거 아닌가요?
    예를들어 전기전자계열 실업고는 4년제대학역시 공대 전기전자계열일 경우만 해당되는걸로 아는데..
    많은사람들이 이점을 오해 하고 계신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16 19:49 신고

      4년제 대학의 실업계특별전형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동일계열 선발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대학마다 동일계열 범위에 있어 차이가 있다보니 어떤 대학에서는 공업계고교 학생이 경영학과 등 인문/사회계열에 지원 가능한 경우가 있으며, 또 다른 대학에서는 상업계열에 한해서만 경영학과 등의 인문/사회계열에 지원 가능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작년 입시에서는 선린인터넷고 등 특성화고교를 중심으로 동일계열 지원범위(고교 혹은 고교학과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학과의 범위를 제한한 범위를 의미)를 넓히거나 제한을 없앤 경우가 있던터라 상당수의 실업계고교생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예를 들어 성균관대 같은 경우 작년 입시에서 공업계고교생은 인문/사회과학계열에 지원할 수 없었지만, 선린인터넷고 등의 특성화고교에서는 인문/사회계열 뿐 아니라 공학계열 등에도 지원 가능했습니다)

  6. 해나 2007.06.16 20:37 신고

    전 고3 실업계 학생입니다. 수능준비도 안하고 있고, 음, 전 처음에 실업계는 수능 다 준비 안하는 줄알았습니다. 모의고사 봐도 거의다 찍고 자고..그거 실업계는 다 그러는 줄알았어요, 근데..아니더라구요 1월달에 한 까페에서 실업계도 인문계 못지않게 수능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보고.. 나두 해야지..하고 마음만 먹고 벌써 6월.. 실업계온거. 솔직히 후회 되긴 되요, 중학교때 공부하지도않은건 제 탓이지만.. 실업계가면 내신만 잘 받으면 좋은 대학 갈수있다. 이말믿고왔어요, 근데..속았다고 해야될까요? 좋은대학..그건 동일계열에 아마 해당될껍니다..그러면 훨씬 인문계보다 유리할수있겠지만 저같은경우는..전혀 컴퓨터와는 절대..다른방향인데..그리고 또하나.. 저희학교가 그런거겠죠..? 분위기. 공부할 분위기 진짜 아닙니다. 1학년때는 그렇다 치는데 진짜 2학년 올라오면 완전 장난아니고..선생님들도 거의 그냥 포기? 근데 꼭 몇사람이 분위기 망치고.. 공부할 분위기 진짜 아닙니다..근데 정말 웃긴건 시험보면 거의 잘본다는거..학교에서하는거보면 진짜 다 노는데 시험은 잘본다는거..다 집에서.. 인문계가면 거의 꼴지,실업계는그래도 상위권이었기때문에 왔는데, 중학교때처럼 절대 후회하지말자는 생각으로 공부 나름 열심히했어요,그런데 2학년올라오니까 전공과목,, 전 정보처리과인데요..정말 죽을맛..진짜 컴퓨터에 완전 흥미없는데..죽기살기로 했습니다..대학은 가야겠단 생각에 그냥 죽기살기로 하고 ..성적은..나쁜편은아닌데 그렇다고 전교 1,2등하는 성적도 아니고..글쎄요 실업계온걸 후회한다기보다 이학교에 온걸 후회... 다른 실업계 학교들은 방학에 보충도 해주고 그러는데 저희는 아예 선생님들 자체가 수능을 생각을 안해요, 아예 처음부터. 학교에서 좀 신경좀 써줬으면..했는데 벌써 3학년..그리고 거의다 찾아보면 다 인문계 위주..근데 그럴 수 밖에 없겠죠? 후.. 진짜 그럴 수 밖에 없는건가..3학년 지금 맡은 선생님이완전..후...대학아마 혼자 가야할듯.....고3담임을 이런사람을 만났으니..참.. 지금 기말고사 2주남았는데 공부도 안되고..요즘정말 미치겠다는.. 수시1학기 7월12일부터 시작인데..ㅇㅔ휴..지나가다 넋두리하고갑니다..횡설수설.....에효 ㅜㅜ......너무길게썼네요..ㅜㅜ..................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17 00:03 신고

      고3이라 정신이 없겠네요. 열심히 준비해서 해나님만의 멋진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진학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점, 진학을 선택했다면 본인이 잘하고 관심있는 분야를 살펴보고 나름 범위를 정한 후 최선을 다해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 Favicon of http://nosyu.egloos.com BlogIcon NoSyu 2007.06.17 10:17 신고

    저 역시 인문계를 졸업했고,
    친구들 대부분이 인문계라 실업계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다만 몇몇 친구들과 후임이 실업계 고교를 졸업해 간단히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흔히 들리는 OMR카드에 자로 줄 긋고 자는 그런 사람이 많은 곳이 실업계이기는 하지만,
    상위 몇 %는 정말 치열하다더군요.
    후임이 예를 들기를 평균 95점 이상은 1점 차이로 경쟁이 치열한데
    그 바로 밑의 등수가 80점, 70점 이런 식으로 확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즉, 최상위권이 존재하고 중하위권이 존재할 뿐 그 사이에는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사실 여부는 잘 알 수 없으나 실업계를 졸업한 사람의 말이니 완전 뻥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가끔 그렇게 공부하는 사람은 일부분이라면서 달갑지 않게 보시는 분을 보면
    저와 생각이 다름을 느낍니다.
    http://nosyu.egloos.com/3165576
    저는 위에 글에서 적은 문제에 Disagree를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는 학교 커뮤니티에 보면 가끔 실업계를 졸업하고 우리 학교에 합격한 분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 선배분들이 얘기를 하시던데,
    공대 기준으로 수2, 물2등을 배우지 않아 처음에 고생을 하지만,
    금새 적응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대학 진학은 달갑지 않게 볼 지 모르지만, 대학 졸업은 달갑게 볼 것이라 생각됩니다.(???^^;; )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17 14:13 신고

      Nosyu님이 이야기한 실업계고교의 세대는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진학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60~80년대와 달리 90년대 이후부터 진학붐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4년제 대학의 정원외 3% 실업계특별전형을 도입하면서 대대적인 진학러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업계특별전형에서 수능을 반영치 않는 경우에는 상당히 높은 교과성적을 거두지 않으면 어려울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내신이 좋지 않으면 괜찮다고 여겨지는 전문대도 진학하기 어려운터라 적어도 고2~3때에는 열심히하는 학생들이 더러 존재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실업계고교생이 좀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인문계, 특목고에서 보여줄 수 없을 만큼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로 발돋움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램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실업계고교생 중에서도 교사도 많이 나와야 할테고, 여러 분야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대학 진학을 다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 졸업까지 성실하게 수행한다면 더욱 좋겠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8. 강사 2007.06.17 11:23 신고

    저 역시 실업계의 대학진학에 대해서 안 좋게 보는 사람입니다.
    실업계 가는 이유가 취업보다는 보다 쉬운 대학 진학으로 바뀌었다고 해야 하나요??
    작년과 올해 선린인터넷고 다니는 학생 가르쳤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대학 입시를
    목표로 하고 온다고 하더군요..최근까지 가르쳤던 학생은 직업탐구 1달 공부해서
    1등급 못 맞으면 자기 학교에서는 바보 취급당한다고...
    가르쳤던 학생도 그러더라고요.. 자기 편하게 대학갈려고 여기 왔다..
    직업탐구에서 1등급 뜨고 언수외중 한 과목이 2등급 뜨면 성대 갈수 있다고..
    저야 돈 받고 학생 성적 올려주면 되지만 인문계 학생들 공부하는거랑
    실업계 학생들 공부하는거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17 14:21 신고

      강사님의 우려와 같이 실업계고교는 너무 진학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정작 취업에 대해서는 서울여자상업고 등 일부 고교를 제외하고서는 오히려 좁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업계고교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진학에만 집중하는게 아닌 취업, 창업, 유학 등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되야 할 것입니다. 실업계특별전형에서는 무조건 퍼센트만 늘리는 게 아닌 내실을 기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계열 지원범위라 하여 고교 혹은 고교학과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학과의 범위를 엄격히 제한하며, 인기있는 학과에 대해서는 선발인원을 제한하는 등의 방법을 마련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실업계고교의 현실을 반영하여 지방기능대회 은상 이상 입상자 등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살펴보면 실업계특별전형의 선발인원을 줄이고 취업을 강화시키는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실업계특별전형으로 괜찮은 대학에 진학을 하고픈 학생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겠지만 말이죠) 실업계고교마저 대입위주로 흐른다면 인문계고교와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진학 뿐 아니라 다양한 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여러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9. 집안형편? 2007.06.17 14:10 신고

    정말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실업계 가나요?
    서울에 있는 대부분 실업계는 집안형편보다는 성적에 의해서 실업계를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실업계는 성적 커트라인이 있어서 성적의 최 하위 계층은 인문계로 가지만,
    그런 아이들은 애초에 대학을 갈 생각도 안하고 그냥 놀더군요.

    집안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실업계에서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소수를 너무 확대하시는건 아닌지, 저희 아버지 때나 실업계가서 그랬지
    요즘은 집안형편 때문이다는 과장 해석인 듯 합니다.
    저희 아버지 때는 정말 집이 힘들어서 공고 가셨고, 본인 힘으로 한양공대 가셨지만
    가서도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대학진학도 힘들지 않나요?

    제가 중학교 다닐 때도 애들이 공부하기 싫어서 실업계 많이 가고,
    편하게 대학 갈 수 있잖아(특차)라는 말로 많이 가더군요.
    물론 거기 중 소수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이겠지만,
    집안 형편 어려운 애들은 실질적으로 대학 가기도 힘들 텐데요.
    학원도 다니기 힘들고, 그렇다고 다른 애들 처럼 과외를 받는 것도 아니고,
    말씀하셨던 전혀 진학에 도움 안되는 학교를 다니다 보면,

    인문계에서 하는 공부는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과연 실업계 애들이 그정도로 공부하는지 의문입니다.
    인문계에도 노는 애들은 놉니다.
    그리고 실업계에서도 공부하는 애들은 공부하겠죠.
    애초에 공부할 마음이 있었다면, 대학이 가고 싶었다면
    인문계를 갔어야죠.
    수학 나보다도 못푸는 한 오빠가 평균 95라면서 자기네는 이정도면 특차로
    대학간다는 말 들었을 때, 인문계에서 전교 일등이나 평균 95
    받는 그런 상황과 비교해서 얼마나 기가 차던지.
    인문계 들어가는거 그냥 다 들어갑니다.
    진정으로 공부할 마음이 있다면 인문계를 갔어야죠.

    실업계가 점점 입시를 위한 고등학교로 변질되는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17 14:40 신고

      서울만 바라볼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바라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서울권에 있는 학생 중 상당수는 집안 형편이 괜찮은 경우가 많지만 지방권에서는 집안 형편의 어려움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더러 존재합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현실적으로 대학진학이 어렵긴 하지만 그나마 등록금 부담이 덜한 국공립대로 진학하려고 합니다. 국공립대 같은 경우 등록금이 약 150~20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어 몇달 아르바이트 하면 납부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안된다면 학자금 융자를 통해 등록금을 납부하고 대학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도 하죠. 즉, 가난한 사람도 대학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으며, 학자금융자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충분히 대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물론 본인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냐 고생이 적지 않겠지만).

      그 다음 인문계고교에서 하는 공부는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하는데요. 저도 인문계고교를 나왔지만 인문계고교는 특성상 대입 아니면 대안이 없는 고교라 생각합니다. 물론 인문계고교에서도 직업반이라는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공부를 못하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곳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며, 문제아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죠. 아울러 인문계고교는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관심조차 갖지 않는점에 있습니다. 오로지 명문 대학/학과에 도전할만한 소수 인재만 바라볼 뿐, 교육의 질에 대해서는 치열한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모든 교사를 두고 이야기한 부분이 아님을 밝힙니다).

      전 오히려 대학 아니면 대안이 없는 우리나라 고교의 시스템을 개혁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고교에서도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며, 취업이나 유학이 가능한 형태로 변모해야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특목고는 유학, 국내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상담서비스가 잘 이뤄져 있지만 상당수의 인문계고교에서는 "명문대학/학과" 아니면 "니 성적으로 어딜 들어가려고! 학교하나 세워라!"라는 핀잔만 받을 뿐 맞춤 서비스가 잘 이뤄지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상당수의 학생들이 많은 돈을 들이더라도 사교육기관에서 입시컨설팅을 받으려고 하는게죠.

      암튼... 실업계고교가 점점 입시를 위한 고교로 변질되어가는 모습은 저 역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대입을 도전하는 실업계 학생들을 괜히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들도 인문계고교생 만큼이나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인문계고교생은 학교 수업 자체가 수능준비이지만 실업계고교생은 전공수업이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아울러 수능에 대한 지원이 전무한 고교로 상당히 많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높은 성적대를 거두는 학생을 보면 한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0. 아... 2007.06.17 14:36 신고

    꼭 글쓰게 만드는 사람들이네...
    인문계아이들이 막 실업계 아이들을 천대시 하고 막 담배 많이 피고 한다고 머라 하는데...
    솔찍히 실업계보다 인문계가 더 많이 핀다는걸 모르고는...
    무작정 실업계에 대한 희한한 말만 늘어 놓고...
    시야가 그렇게 좁아서... 그래도 댓글 보니...
    이 글 쓰는 사람보다는 모두 시야가 넓은신듯^^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17 14:53 신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바라보는 실업계고교는 대체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합니다. 예를 들면 공부를 못한다거나 분위기가 산만하고, 담배/술에 중독되어 있고 성문제가 심각한 학생, 문제아, 날라리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실제 언론에서도 실업계고교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터라 이러한 이미지가 잘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학생들이 대학이나 갈 수 있겠어? 대학 갈 실력이라도 되냐?"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적지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제가 "실업계고교생의 대학진학을 달갑지 않게 보는 이에게..."라는 글을 쓴 까닭은 실업계고교생에게도 다른 면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적었습니다. 그들도 대학 가기 위해 하루하루 땀방울을 흘리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기능대회 준비를 하면서 짬짬이 수능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할 따름).

      아직도 부족한 글이지만 제 글로 인해 "아..."님의 의견처럼 보다 넓은 시야로 실업계고교를 바라봐주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실업계고교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어갈 듯 보였던 실업계고교가 선린인터넷고 등 일부 특성화고교로 인해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며, 4년제 대학의 정원외 3% 실업계특별전형 도입으로 외면받던 실업계고교에 중3학생들이 상당히 몰렸습니다. 이젠 이런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전인적인 교육이 필요할 때며, 진학 뿐 아니라 취업, 창업, 유학 등 다양한 길을 열어줄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전 생각합니다.

      "아..."님도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실업계고교 뿐 아니라 사회를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11. 피글렛♡ 2007.06.17 15:41 신고

    저도 실업계 학생입니다. 현재는 모사범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필자가 언급했듯 실업계 고교의 대입이 인문계 학생들이 쉽게 볼 만큼 만만하지는 않은데
    아직까지 그렇게 보는 편견이랄까 잔해가 없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이제 2년째 대학생활에 접어들고 있고 이제 들어온 1학년 신입생들이 저를 신기하게 보니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까지 느껴집니다.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17 20:22 신고

      피글렛♡님의 의견처럼 대학 진학을 한 실업계(전문계)고교생들을 바라보는 다른 이들은 "어떻게 들어왔는지 몰라도 용썼구나" 혹은 "잘 적응할 수 있을려냐?"나는 우려섞인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남보다 몇 배의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점은 피글렛♡님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실업계고교생에 대한 인식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사회에서 성공하는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면 실업계고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다소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훌륭한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2. ㅇㅇ 똑같음 2007.06.17 17:32 신고

    우리반에도 실업계 친구들 있는데 잘 어울리고 별 다른점 못느낌
    수능 끝나고 노는건 인문계건 실업계건 똑같으니까 머리가 모두 빠가가 되서
    성적도 비슷함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17 20:28 신고

      댓글에 앞서 한가지 지적부터 할게요. "*가"라는 단어는 되도록 쓰지맙시다. 인터넷은 여러 사람들이 같이 즐기는 공간입니다. 좋은 단어도 많은데 굳이 부정적이거나 안 좋다고 여겨지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좋아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점 참고했으면 하구요...
      수능 끝나고 노는 건 대입을 앞두고 잠시라도 자유를 누리고 싶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이는겝니다. 물론 유명 4년제 대학/학과에 도전한다는 학생들은 수능 끝난 후에도 논술준비다 뭐다 해서 정신없이 대입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죠... 제발 10대들이 자유다운 자유를 누리면서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는데 대입의 굴레속에 다람쥐 챗바퀴돌 듯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제발 제 다음 세대에는 자유다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건 왠지 모르겠습니다.

  13. Favicon of http://cifer.tistory.com BlogIcon 시퍼 2007.06.21 10:02 신고

    이런저런 주관적인얘기를 쓰다보니 위 댓글에 다 있는내용이군요. ㅋㅋ.. 고딩 화팅!!..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7.06.21 11:23 신고

      워낙 자세한 댓글이 많은터라 그런 것 같네요. 암튼 댓글 감사하구요... 시퍼님도 실업계(전문계)고교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4. 지나가는 과객 2008.02.22 05:09 신고

    음. 일단 저는 실업계특별전형은 역차별이고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교육은 공공재가 아닙니다.
    교육서비스는 비배제성, 비경합성 어느 것 하나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즉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결정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부가 이것 저것 하나씩 손대기 시작하면 차음 망가져갑니다. 글 쓴 분도 보아하니 학원가쪽에서 일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정부에서 앞으로는 한달 수강료를 시장균형의 1/2씩만 받으라고 하면 문 닫지 않을 학원이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실업계특별전형의 취지는 좋습니다. 실업계고교 나오면 사람 취급도 안 해준다 뭐 이런 말들이 많았을 정도로 차별이 심했습니다. 그러나 공공재가 아닌 교육에 대한 정부의 간섭은 균형을 무너지게 합니다.

    현재도 이미 상당수의 실업계고교 입학자들이 대학진학시 유리함을 목적으로 진학하고 있고 앞으로는 더 할 것입니다. 실업계고교가 대학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가 된다면 도대체 특별전형을 두어야 할 이유가 무엇이죠? 그렇다면 이미 기본 취지를 벗어났으니 폐지해도 되겠죠?

    결국 뭡니까? 정부가 원했던 취지는 실업계고교가 인문계와 다른 경쟁력을 가진 학교로서 자립하는 것이었는데 결과는 전혀 엉뚱하게 실업계고교가 좀 더 손쉬운 대학진학의 창구가 되고 있다 이겁니다.

    저는 05년 연세대 경영에 최초합하고 건국대학 경영학과에 겨우겨우 붙은 실특생을 하나 알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이제 연대생이 되었으니 자신보다 하위 학교라고 생각하는 학교들을 놓고 건국농장, 병균관이라고 무시하며 뻐기는 언행도 과감하게 하더군요.

    물론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갔겠죠. 그러나 연대 정시생들과의 실력차의 괴리는 큽니다.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실특이 이미 취지를 벗어나 남용되고 있으므로 서둘러 이 제도를 폐지하고
    실업계고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실특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전문계 재수생들까지 기득권층이 많이 발생해서 늦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의 바보같은 정책 실행은 결국 뒷 사람들 골을 때리게 하는군요.

    그리고 대학교가 자율적으로 전형 방법을 정하여 실특 출신 학교 학생들도 받을 의향이 있다면 자율적으로 실특학생들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뽑는 것은 대학 마음대로 뽑아야 합니다. 실특은 무조건 몇 % 뽑는 건 없어져야지요. 안 그래도 대학 교수당 학생수 문제가 아직도 문제인데 정원외라고 눈가리고 아웅하면 끝이 아닙니다.

    어차피 대학정원은 교육부에서 인가를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원외라는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일 뿐이죠.

    대학 입학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회의 기득권층이 형성되는 문제지요. 그러므로 누구나 객관적인 실력의 잣대로 입학하게 해야지 그저 따뜻한 마음으로 약자를 배려한다는 어설픈 정책을 쓰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오로지 객관적인 실력. 이 실력만으로 뽑아야 뒷탈이 없는 겁니다. 물론 그게 수능이 아닐 수도 있겠죠. 대학측에서 내신을 원한다면 내신으로 학생들을 뽑을 수도 있는 겁니다. 좋은 대학일수록 자신의 브랜드네임이 희석화되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자신들이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뽑으면 되는 것입니다.


    평등을 외치는 건 좋은데 객관적인 준거기준조차 무시해버리는 나라가 된다면 더 이상 이 나라에 희망은 없겠지요.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8.02.22 23:10 신고

      지나가는 과객님의 의견 잘 들었고요... 님의 의견 중 "실업계특별전형은 역차별이고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라는 내용에 대한 근거로 "정부가 이것 저것 하나씩 손대기 시작하면 차츰 망가진다"라고 이야기했는데요...

      교육에 있어 최고로 손꼽고 있는 미국을 살펴보면 인종에 따른 특별전형 등 다양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있습니다.

      만약 교육서비스를 일반적인 경쟁시스템으로 생각하고 자율에 맡긴다면 돈 있고 다양한 교육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은 수월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풍부한 교육의 혜택(우리나라는 사교육 의존도가 상당하다는 최근 기사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만큼 격차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실업계고교를 살리기 위해 지나치게 진학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갖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특별한 환경속에서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사회복지적 차원에서도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님의 논리대로 한다면 일반전형을 제외한 다른 특별전형(재외국인전형, 농어촌전형 등...)은 없어져야 한다는 이야기로 흐를 수 있는데... 요즘 같은 시대에 다양한 인재를 키우고, 다양한 전문가로 활동하는 시대에 한 가지 방법으로 선발한다면 교육에 있어서도 획일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참고로 님이 예를 든 한 학생(실업계고교를 졸업하고 모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한 예에 불과합니다. 저는 실업계특별전형으로 합격한 후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여럿 봤습니다. 처음에 가졌던 우려와 달리 여러 학생들과 잘 어울리고 있으며, 학업에 있어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정 예만 보고 잘못되었다라는 우를 범치 않았으면 합니다.

      끝으로 실특은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입니다.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실특을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대학에서 실특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실특으로 괜찮은 인재가 몰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저 실업계고교생하면 "공부 못하는 학생", "문제아" 등과 같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15. 지나가는 과객 2008.02.22 05:16 신고

    그리고 선린인터넷고를 말씀하셨는데 거기가 어떻게 특목고입니까?

    거기 다니는 애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다니는지 알고 계시죠?
    거긴 중학교에서도 공부를 곧잘 하는(그렇다고 아주 잘 하지는 않는) 애들이 입학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목적은 오직 대학진학입니다.

    이 정책이 성공했다는 증거로 선린인터넷고를 예로 드셨다면 그 이유를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8.02.22 23:12 신고

      선린인터넷고 같은 경우에는 특성화고교라 하여 정부에서 특별히 재정적인 지원을 받는 고교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선린인터넷고 같은 경우 대학진학 뿐 아니라 외국대학 유학, 비즈쿨 등 다양한 진로가 마련이 되어 있는 고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대학 진학을 위한 고교 정도로 바라보는건 어불성설이라 생각합니다.

  16. 지나가는 과객 2008.02.22 05:21 신고

    공부 잘 하는 애들이 실고나 톡목고로 몰렸다고 이 정책이 성공했다는 건 큰 착각이고

    '치트키'같은 '뭔가'가 있으니까 몰리는 거겠지요.

    거기 다니는 애들도 인정하는 건데 그냥 솔직해집시다...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8.02.22 23:20 신고

      아울러 이들을 "치트키" 같은게 있어 몰리는 거겠지와 같이 폄하하지 않았으면 하는군요. 물론 실업계고교의 진학률이 다소 높아진 측면 중 한 부분은 실업계특별전형의 확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실업계고교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현재 실업계특별전형으로 유지되고 있는 실업계고교에 대해 다소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실업계특별전형은 실업계고교생에게 더 깊은 배움을 주기 위한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되지만... 이 기회만으로 실업계고교(현재는 전문계고교라고 하지만 편의상 실업계고교로 표기했다는 점 양해바랍니다)가 목적을 다하고 있으며, 계속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실업계고교가 여러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실업계고교가 새로운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아울러 이에 걸맞는 재정적 지원과 다양한 커리큘럼, 여러 기업과의 협력시스템 등 다양한 정책과 제도, 그리고 관심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업계고교를 그저 부정적으로 바라볼게 아니라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데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실업계고교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17. 실업계고3 2008.10.28 23:46 신고

    늦은시간에 글 잘보고 갑니다.. 꽤 오래된 글인데 정말 글 잘쓰시네요.. 제가 실업계 고3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위에도 나오듯.. '인문계에서는 피터지게 공부해서 대학가는데 실업계에서는 대충 놀아서 대학간다..' 라는 생각은 좀 잘못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본인들은 왜 실업계로 안오고 인문계로 갔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공부해서 남주는것도 아니고 자신들이 피터지게 공부한것들이
    다 피와 살이된다는걸 모르는것도 아닐테고 말이죠.. 단지 대학입학이 쉽다는것 때문에 실업계/인문계
    학생 나눠서 대학진학을 가지고 따지고 드는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 싶습니다.. 글 제주없이 막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지금 고3이라 대학때문에 심란한데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8.10.29 01:23 신고

      우선 제 부족한 글에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작년에 남긴 글이긴 하지만 여전히 이 부분은 인문계고교생들에겐 숨어 있는 불씨로 남아있긴 합니다. 어떤 유저는 모 게시판에서 "개인적으로는 입시할 때 실업계 때문에 불만이 좀 있었습니다."(2008년 10월 25일에 작성됨)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대입이라는 것 자체가 공평하게 평가하기가 쉽지 않은 면도 없지 않아 있으며, 대입을 복지로 보기보다는 줄세우기로 바라보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자기보다 좀 더 수월하게 가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보는 시선이 아직도 이어지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4년제 대학의 전문계특별전형의 선발인원이 적정한 선에서 줄어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문계특별전형의 선발인원이 많이 늘게 되었고, 괜찮다고 여겨지는 대학들이 전문계특별전형을 실시하면서 전문계고교는 인문계고교만큼이나 대입으로 기우는 모양새를 보여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산업 역군으로서의 역할이 점점 퇴색되어가는 모양새를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폐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전문계고교생에게도 대학이란 문에서 좀 더 깊은 학문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인문계고교생과 달리 다른 환경에 놓여있다는 점도 전문계특별전형이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계고교생의 대학진학이 다른 학생들이 볼 때 정당성을 갖기 위해서는 전문계고교생의 실력향상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너희들과 엇비슷한 정도였다는 모양새를 보여주는 것만해도 비난의 대상이나 놀림감으로 비쳐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전문계고교생들의 노력이 뒤따라줘야 할 것이며 성적대 역시 다소 향상시켜야 하는 과제가 뒤따르기도 합니다.

      실업계고3님은 대입을 위해 얼만큼 준비했을지는 모르겠고, 어떤 쪽으로 도전할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저 설렁설렁 하려는게 아닌 제대로 도전해보고... 대학 합격 이후에도 어떻게든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고 임한다면 여러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관을 누그러뜨리는데 상당부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님이 목표하는 바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18. 글쎄요.. 2008.11.26 20:27 신고

    전 실업계 특별 전형 부정적으로 봅니다..제 사촌이 실업계에서 전교1,2등하면서 장학금 받고 졸업했고 서울에 있는 꽤 알아주는 대학 공대 들어갔어요..좋은 대학 들어간 것 까지는 좋은데..대학와서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고등학교때 했던 공부와는 달라서 수업 따라가기가 힘들다고요...또 공대 공부가 좀 어렵습니까...일반고 나와도 힘들판에 실업계 나와서 대학와서 헤매는걸 보니 저도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제 사촌은 일반 인문계 진학 할 우수한 성적인데도 실업계 가면 대학 쉽게 간다는 말에 진학 한거였고..그래서 저도 추천해 줬는데..대학 와서 이렇게 힘들걸 알았으면 그냥 인문계 진학 할껄 그랬다고 후회하더군요....전 실업계 전형 많이 줄이던지 없어져야 된다고봐요..학생 낚는 전형이에요..대학 와서 조금이 아니라 많이 고생합니다..인문대 진학은 괜찮을지 몰라도 실업계 -> 공대는 정말..피해야 합니다..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8.11.26 22:05 신고

      우선 뒷쪽에 있는 댓글을 참고하기를 바라며... 대학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입학전형을 좀 더 강화한다면 다소 해결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고교가 이를 각성하고 수학, 과학 등 기초분야에 대해 좀 더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다소 개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인문/사회계, 예체능계에서 전문계고교출신자들은 비교적 잘 활동하는 편입니다. 수능 등 시험에 적응된 인문계, 특목고출신자에 비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면이 분명 존재하며, 응용, 실전부분에 있어서는 앞선 경험을 살려 실력 발휘하는 모습 역시 존재합니다.

      (전문계고교가 앞으로도 계속 존재하기 위해서는 대입에 몰두할게 아닌 학생들의 재능을 얼마나 잘 계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이들이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여 전문계고교만의 입지를 확보하여 진로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장으로의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19. 글쎄요.. 2008.11.26 20:29 신고

    http://blog.naver.com/zestmom?Redirect=Log&logNo=70003510481 이 기사 좀 보셨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8.11.26 21:55 신고

      우선 되도록 출처가 명확한 신문기사로 링크했으면 좋겠군요. (하다못해 어떤 신문 *월 *일 정도는 충분히 언급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해당 기사로 동아일보에서 검색해보니 2006년 4월 19일자 기사군요. 해당 기사는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4190072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기사를 잘 읽어보면 공대를 중심으로 살펴본 내용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명 기사상에서 전문계특별전형 진학자의 상당수가 수학, 과학에서 어려움을 느꼈다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전문계고교가 이를 각성하고 수학, 과학분야에서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이 부분은 해당 기사가 아니더라도 대학 진학 후의 이야기를 들어본터라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수의 학생들이 수학, 과학이 많은 이공계보다는 다소 수월한 인문/사회계, 예체능계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뭐... 워낙 이공계에서 많이 선발하는 터라 대입때 지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요)

      그렇다고 해서 전문계특별전형이 많이 줄어들어야 하는 점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연구기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계고교생이 초기에는 인문계, 특목고출신자에 비해 다소 밀리는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응용, 실전부분에 있어서는 앞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잘하는 경우가 적잖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초를 좀 더 튼튼하게 한다면 오히려 고교때의 전공을 잘 살려 해당분야에 있어 전문지식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인재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계특별전형을 없애거나 많이 줄이는 게 아닌 다소 줄이는 선에서 조정하고,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수준을 대입때부터 잘 판별한다면 해당 문제는 다소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제기되었던 터라 그리 신선하지는 않는 편이네요.

  20. ㅠㅠ 2009.03.13 22:16 신고

    실업계 고3 임돠 ㅠㅠ
    이 글 보면서 눈물이 날라고 하네요 ㅎ..
    진짜 인문계님들 실업계 무시하지 마셈 ㅠㅠ
    내신으로는 컴퓨터,회계,등의 전공과목 해야하고
    자격증 딴다고 공부해야하고 ㅠ
    대학가려면 언수외 공부는 학원다니거나 인강들으면서 공부 해야하고요
    글쓴이 님이 구구절절 실업계의 현실을 잘 말씀해주시네요..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9.03.14 12:45 신고

      전문계고교 3학년이라 나름 공감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문계고교생도 나름 어려움이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특목고 학생, 인문계 학생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 편이죠.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선 편견을 넘을 수 있는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겠지요.

      앞으로도 전문계고교는 "대학 진학"으로 기울어진 부분 때문에 끊임없는 정체성 논란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최근엔 인기 좋은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진학 위주로 기우는 세태는 개인적으로는 그리 바람직하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근 취업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고 전문계고교생들에게 전문적인 배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한다면 전문계고교생들의 대학 진학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 대학측에서 선발기준 등을 좀 더 강화하여 정말 공부하려는 학생을 선발해야 할 것이며... 전문계고교생들이 진학에 너무 기울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좋은 대책을 내놔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21. ㅠㅠ 2009.03.13 22:20 신고

    정부가 실업계를 위해 대학문을 좀 넓게 해줬다지만
    그래도 4년제 좋은대학가는애 별로 없어요 ㅠㅠㅠㅠ
    저희가 노력없이 대학 쉽게가는줄 아시는거 가튼데
    전혀 안님 ㅠ

    •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9.03.14 12:49 신고

      님의 고교에선 별로 없는 것 같아도 전문계고교를 전체적으로 보면 괜찮다고 여겨지는 대학/학과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많은 편에 속합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보다는 다소 낮은 성적으로 합격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 인문계고교생들이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거죠.

      참고로 이공계열로 진학한 전문계고교생 중 중도에 그만두거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다소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대학측에서도 전문계고교생 선발비중을 줄이거나 선발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교때 기초를 착실하게 쌓아서 대학 들어와서도 밀리지 않는 경쟁력를 가질 필요성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공부 열심히 해서 꿀리지 말아야줘... 님도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는 바를 꼭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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