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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과 지방의 지역 격차에 대한 단상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수도권 이외의 지역 격차는 가면 갈 수록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 살든 서울이 아닌 지역에 살든 고교를 졸업할 쯤 되면 인서울 대학을 꿈꾸고, 대학을 졸업할 쯤 되면 강남, 여의도 등의 지역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수 많은 사람들을 비롯 인프라와 자금 등이 몰리면서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 모임 조차 서울에 살지 않으면 참석할 시간 조차 갖지 못한다. 서울에서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문화, 의료, 교육 등의 혜택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한다. 최근들어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서울을 벗어나면 다시 서울에 들어오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입성할 수 있는 장벽에 부딪힌다. 서울이란 도시의 맛에 길들어진 사람들이 서울이란 도시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더보기
사월에 눈이 내린다. 사월에 눈이 내린다. 봄인 줄 알았던 개나리가 움츠러든다. 겨우내 입은 겨울옷을 다시 입었다. 사월이 쌀쌀하다. 너무 추워 마스크를 쓰고 아무 말 없이 걸어간다. 몸도 춥고 마음도 춥다. 사월을 기대한다. 두툼한 외투를 벗고 벚꽃을 거닐고 싶다.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싶다. P.S : 사진은 지난 겨울의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비처럼 내리는 눈을 잡기가 어려워 부득이 지난 겨울 사진(직접 촬영)을 붙여봤습니다. 4월의 눈은 지난 4월 3일(화)에 내렸습니다. 비로 내리다 눈으로 내리다 했는데... 4월에 서울 하늘에 눈이 내리는 건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제 페이스북 담벼락에 남긴 글을 옮긴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