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지금 올리는 글은 지난 6월 3일, 네이트 러닝메이트의 러닝멘토 클럽에 직접 올린 글을 다소 수정한 글입니다.
 네이트 러닝메이트의 멘토링 관련 노하우 글이기 때문에 실제 온라인상의 고교생과 대학생과의
 멘토링에 적용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상으로 멘토링을 시도하려는 분들은
 다소 참고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네이트 러닝메이트에 대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하여 살펴보기 바랍니다)

일부 멘토와 대화를 나눠보면 처음엔 인사하고 이것 저것 이야기하긴 했는데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무슨 말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부족했지만 지난 5월 초반부터 지금까지 설문했던 부분과 나름의 노하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참고해본다면 멘토링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대략 감을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 멘티대상 설문은 어떻게 진행했나?

저는 5월 9~10일 사이에 집전화든 휴대전화든 간에 어떻게든 연락해서
휴대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습니다. 제게 속한 멘티의 대부분은
인터넷 메신저를 잘 활용하지 않는 편이라 돈이 좀 들지만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SMS, MMS)를 활용하여 설문을 해봤습니다.

초반에는 이투스 러닝메이트에 선정된 걸 인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으며,
이투스의 러닝메이트 활용과 인터넷 메신저 활용 등 꼭 필요한 요소를 활용하는지를
설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특히나 전문계고교는 학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학과명을
반드시 물어보았으며, 연락처 확인과 이메일 확인을 병행하여 연락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습니다.

 - 5월 9~10일 : 이투스 러닝메이트 선정 인지 여부 확인 및 간단한 설명
                      멘티별 개인정보 확인
 - 이투스 강의 수강여부 확인(이투스 가입 여부를 먼저 물어 봄)
 - 5월 18일 : 메신저 사용 여부 확인

조금 지난 후에는 스트레스 풀기, 취미 등 비교적 답변하기가 수월한 부분을 토대로
설문을 했으며, 전문계고교생을 맡고 있는터라 2009년 5월 현재 수능공부를 하고 있는지도
확인했습니다(전문계고교생 중에서는 수능 준비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그러면서 주 목표 대학(4년제 대학, 전문대학) 확인과 주 도전 모집시기(수시/정시)를
설문했으며, 하루 평균 공부시간에 대해서도 설문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일부 멘토가 설문에 응하지 않는 반응이 나타나서
5월 23일에 멘토링 수락 여부를 설문하였으며, 멘토링 수락을 한 멘티에 한해
설문 등 멘토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월 25일에는 멘토링기록시 내용공개정도에 대한 설문을 하였으며,
설문결과에 근거하여 이투스 러닝메이트에 뜬 회원을 중심으로 일부/전부공개 형식으로
멘토링 기록을 남겼습니다.

5월 28일~30일까지는 멘티별 장래희망과 그 이유에 대한 설문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2009년 1~5월 기준 좋은 일, 안 좋은 일에 대한 설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멘티를 대상으로 한 설문시...
매일 설문하면 공부하는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1주일 기준 1~2건 정도로 하는
정도로 운영하는게 괜찮았단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이틀에 1번 꼴로 설문을 했으나
최근에는 3일에 1번 꼴로 설문을 돌리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답변하기 수월한 주제를
토대로 설문을 하고 있으며, 대입 등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중간 중간 설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 멘티대상 설문,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멘티와의 안정적인 소통채널과 기본적인 사항은 꼭 파악하자!

    꾸준한 멘토링이 진행되려면 멘티별 안정적인 소통채널과 기본적인 사항 파악이 꼭 필요합니다.
    여기서 안정적인 소통채널은 멘티별 휴대전화, 이메일(메신저 주소 등...) 정도가 될 것이며,
    휴대전화 활용여부, 메신저의 활용여부에 대한 설문은 꼭 해봐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멘티별로 멘토링이 괜찮은 시간, 요일대를 파악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이투스 가입여부, 수강신청 여부 등과 같이 러닝메이트라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을
    거쳤는지 여부도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일부 멘티의 경우에는 이투스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도 적잖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파악 및 독려가 필요하죠.
    (일단은 가입해야 어떻게 활용할지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1기 러닝메이트의 경우
     이투스내 러닝메이트란에서 인증을 일정기간 내에 받지 않으면 러닝메이트 선발이 취소되었습니다)



 - 쉬운 것부터 질문하고, 미리 목록을 정리하여 설문해보자.

    막막하게 바라보기 보다는 당장 답변하기 쉬운 것 부터 목록을 작성한다면
    난중에 메시지를 통한 설문을 하거나 긴 통화를 통한 멘토링시
    멘티별로 표준화된 데이터를 만드는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고,
    이야깃거리를 살펴보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위에 설문했던 부분도 있고... 고3 수험생이라면 어떤 걸 생각하고 있을지
    생각해본다면 나름 물어볼 거리가 생길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취미, 특기 등 말하기 수월한 것부터 물어보면 답변을 비교적 잘 해줍니다.
    참고로 너무 어려운 질문만 날리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에 중간 중간 쉬운 질문과
    섞어서 설문하거나 대화를 나누는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 멘티별로 설문한 내용은 노트든 문서파일이든 간에 꼭 정리하자!

    멘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더라도 기록을 따로 정리하지 않는다면
    내가 멘티와 어떤 이야기를 했으며, 각 멘티별 특징이 어떻게 되는지,
    멘티에게 뭐가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이라는게 망각을 잘 하는 터라... 어딘가에 적지 않으면 잘 잊는터라
    노트든, 컴퓨터의 문서파일(아래아 한글, 엑셀 등...)이든 정리해두는게
    지속적인 멘토링을 위해 좋습니다. 인터넷상 노트에 정리해두고 싶다면
    구글Docs, 스프링노트 등지에 정리해놔도 좋지만... 멘티와의 멘토링 내용 중
    상당부분이 외부에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특히 상담일 경우나 민감한 내용 등...)가
    존재하는터라 되도록이면 엑셀 등의 문서파일이나 노트 등지에 정리해두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정리할 때는 일정한 틀을 만들어서 멘티별로 잘 정렬해놓아야 멘토링하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 (멘티별로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일정한 연락으로 멘토링 진행중임을 알려주자!

    제가 꾸준히 설문하는 이유 중 하나가 설문하고 멘티들이 답변하는 과정 속에서
    멘토링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저야 질문을 꾸준히 날리는 정도이지만
    멘티 입장에서는 꾸준히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멘토가 뭔가를 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됩니다.
    멘토링이라는 것 자체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조언 및 도움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을 보여준다는 측면에 있어 꾸준한 뭔가를 보여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설문이 아니더라도 1~2주에 1번 정도 통화를 하면서 기록을 남기는 등의 방법도
     관심을 나타내는 방법이기도 하고, 괜찮은 멘토링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멘티가 메신저를 쓴다면 메신저로 하는게 금전적인 부분이나 기록을 정리하는 부분에 있어 좋을 수도 있겠죠)


 - 답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 설문을 하게 되거나 멘티별로 이야기를 하게 되면 멘토가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이상
    멘티는 가만히 있거나 별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설문의 경우 설문 메시지를
    확인 못하거나 놓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에 같은 질문이라도 다시 보내고, 잘 모르는 경우에는
    좀 더 자세하게 보내는 등 지속적인 독려와 관심을 가지고 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설문 혹은 멘토링을 하면서 가만히 있는다고 멍하니 가만히 있는다든지 지레 포기해버리면
    아이들의 반응이 점점 사그라들 수 밖에 없고, 적극적인 멘토링이 이뤄지기가 어려워집니다.
    멘토가 적극적인 입장으로 멘티를 대해야 서로간에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물론 멘티가 대입, 공부 등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잘 조절하여 독려,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적당한 선을 잘 찾아야 되겠죠)



3. 멘티를 대하는 멘토들에게...


앞서 이야기 했지만 넘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멘티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으며,
대화가 쉽지 않다면 공통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요소(취미, 특기, 스트레스해소법, 장래희망 등...)를
토대로 이야깃거리를 찾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친한 형, 누나, 언니 정도의 관계로 대할 수
있겠지만 눈높이는 멘티에게 맞춰서 대화를 나눌 필요성이 있으며, 서로가 서로를 배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멘토링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시간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자기 조절도 필요할 것입니다. 러닝메이트의 멘토링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은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잘 설정하여
멘토링을 감당할 수 있는 선까지 운영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인해 멘토링이 어렵게 되었을 경우에는 주최측에 먼저 이야기하고,
 그 이후 각 멘티에게 양해를 구하여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 일이라는게 한치 앞도 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도 염두해볼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멘토링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러닝메이트 막바지... 러닝메이트 경험 이후엔 멘토와의 관계가
행복한 동반자로서, 좋은 친구로서 계속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내용 중 잘 못된 부분, 고쳐야 되는 부분, 보완해야 될 부분 등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지적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주관적인 견해가 다소 들어 있기 때문에 참고로만 살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부족한 멘토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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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발자취]
2000.08-2003.11 전문계 대입사이트 패스앤조이 http://www.passnjoy.co.kr
                       공동설립 / 공동 운영자로 활동
2002.05-12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산하 직업진로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커리어넷 http://www.careernet.re.kr 사이버상담원 활동
2002.12              한국직업능력원개발원 진로정보센터 워크숍에서
                       "실업계 고등학생의 진로상담 및 문제점" 발표
2003                    네이버 지식iN 입시/학교정보란에서 디렉토리에디터 활동
                           (2009.05 기준 영웅등급)
2009 현재            패스앤조이에서는 조언자로, 러닝메이트에서는 멘토로 참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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