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사월에 눈이 내린다. 사월에 눈이 내린다. 봄인 줄 알았던 개나리가 움츠러든다. 겨우내 입은 겨울옷을 다시 입었다. 사월이 쌀쌀하다. 너무 추워 마스크를 쓰고 아무 말 없이 걸어간다. 몸도 춥고 마음도 춥다. 사월을 기대한다. 두툼한 외투를 벗고 벚꽃을 거닐고 싶다.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싶다. P.S : 사진은 지난 겨울의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비처럼 내리는 눈을 잡기가 어려워 부득이 지난 겨울 사진(직접 촬영)을 붙여봤습니다. 4월의 눈은 지난 4월 3일(화)에 내렸습니다. 비로 내리다 눈으로 내리다 했는데... 4월에 서울 하늘에 눈이 내리는 건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제 페이스북 담벼락에 남긴 글을 옮긴 글입니다. 더보기
SNS의 유유상종은 당연. 허나 사회의식의 양극화 심화는 글쎄? "SNS, 의외로 배타성 강하다"의 기사를 보고 조영수님이 작성한 글 소통이란 직접 댓글로 말하고 그러는 것이라면,.. 정말 하기 힘들어요. 그러나 눈팅을 포함한 광의의 소통을 말한다면, 나름 된다고 봅니다만. 평상시 잘 알 수 없었던 그들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말씀 하신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것이 염려스러우나, 서로를 깊게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요. 배설, 분노의 장으로서도 내심 치유적 효과를 기대하기도 하고!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를 비롯 이런 저런 SNS를 접했긴 하지만...2000년대 후반에 우리나라에 소개된 트위터, 페이스북만큼 자발적이면서도 영향력 있는 SNS를 본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2009년, IT를 좋아하는 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던 트위터는 2009년 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