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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 한 영화를 보기 위해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주로 향했다.

4월 말 이후 막바지라 다소 쳐지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그럼에도 영화제는 자원봉사자들의 움직임 덕택에 활기가 느껴졌다.



전주국제영화제에 오기 위해 고속버스를 이용했는데...

서울에서 전주까지 생각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다.

전주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는 전주국제영화제 부스가 따로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부스를 지키고 있었다.

마침 셔틀버스가 있어 셔틀버스를 타고 전주국제영화제 현장으로 갈 수 있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렸던 영화의거리에는 동판으로 만든 발자국이 영화의거리임을 알렸다.

동판 발자국에 발을 맞추면서 걸어가는 재미도 나름 좋았다.



영화의거리의 모습. 밀짚모자를 쓴 자원봉사자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영화의거리는 영화제 기간동안 차량 제한이 있었는데 중간 중간 제한적으로 차량 통행이 가능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상당수는 젊은 층이었다. 대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 같았다. 




좀 더 이동해서 Daum부스에 들어가봤다. 1층에는 Daum TV 홍보관으로 꾸며져 있고,
(Daum TV가 연결된 TV가 약 3대 정도 있었다)

2층에는 푹신푹신한 쿠션이 있는 라운지가 있었다. WiFi도 지원했다고 하는데,

워낙 짧게 있었던지라 이용해보지는 못했다.



2층 라운지에서 지켜본 야외공연. 넓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여럿 모여서 공연을 살펴보고 있었다.

Daum에서 협찬한 네모난 자리가 여럿 보였다. 잘 모르는 밴드이긴 했지만 흥을 돋구는데는 좋았던 것 같다.



야외현장을 뒤로한 채 영화 관람을 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나름 화제가 된 MB의 추억.

"트루맛쇼"를 만든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라 나름 재미가 있겠지 생각했는데...

소소한 재미와 더불어 진지하게 보는 시간이 적지 않았다. 막바지 화면을 제외하고선

대부분 나레이션 없이 2007년 대선의 현장을 보여주고, 일부는 대선당시

MB의 이야기와 최근 이야기를 비교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나중에 기사를 보고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를 알게 되니 "아하!"라는 생각이 들었다.

"MB의 눈으로 바라 본 유권자"

소 타이들을 통해 유권자가 뭘 보고 투표를 하는지,
투표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는 버스를 타려고 이동하는 중에 찍은 공중전화 부스이다.

근처에 한옥마을이 있어서 그런지 공중전화 부스에 처마가 떡 하니 얹어 있었다.

부스에 처마 하나 얹었을 뿐인데 분위기가 달라 보였다.




잠깐의 일탈(?)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온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매표소는 2층, 승차는 1층에서 이뤄지는 나선형구조로 이뤄져 있다.

2층에서 표를 구매한 후 나선형 통로를 지나면 유선형의 정류장과 가게들이 보인다.

1층에서는 밖으로 사람이 나갈 수 있는 출구가 없다.

밖으로 나가려면 나선형 통로를 통해 2층으로 나가야 한다. 나름 흥미롭게 봤던 건물이다.


지난 2010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2011년에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올해는 제2회 올레스마트폰영화제(자원봉사자 활동),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즐겼다.

내년에는 어떤 영화제를 가볼까 궁금하다.


예전에 초등학생~중학생 사이에서 한창 인기를 끌었던 버디버디가 사업 및 전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


공지는 2012년 4월 17일 버디버디 사이트 ( http://customer.buddybuddy.co.kr/Notice/NoticeInfo.aspx?NTNO=1735&PG=1&SRCHDIV=0&SRCHWORD )에서 이뤄졌고, 4월 19일부터 하나 둘 씩 서비스를 중지 또는 종료하게 된다. 6월 30일까지 환불진행을 완료하고 사실상 버디버디는 추억의 IT서비스로 자취를 감추게 된다(5월 25일에 서비스 전체 종료).


버디버디는 2000년 1월에 등장하여 초등학생과 10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네이트온의 반격으로 인기가 하락했고, 2009년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카카오톡 등의 인스턴트메시지 앱이 인기를 끌면서 사실상 존립이 어려워졌다.


한 때 인기를 얻었던 서비스가 조용히 사라지는 걸 보니 인생무상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인기는 영원하지 않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순간의 인기에 도취되는 게 아닌 끊임 없은 혁신과 변화가 필수라는 걸 새삼스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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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해당 글은 제 페이스북 담벼락에 남긴 글을 옮긴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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