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2009/06/30 23:27
지난 6월 21일, 기존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장소가 바뀐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콘서트인 "다시 바람이 분다"가 열렸습니다.
아래 사진은 온수역을 내리면 볼 수 있는 이정표입니다.



성공회대로 들어가기 전 건널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만인의 연인 노무현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노란풍선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곳에 온 시민들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 당시가 오후 5시 30여분 정도 됩니다.



길게 앉아 있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질서 정연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앞쪽도 마찬가지...



화장실이 위치한 곳에서는 총학생회 명의로 "양해 부탁드립니다"는 글이 써 있는
종이가 붙여 있었습니다.



밖에서 받은 호외판 위클리 경향을 보고 있는 한 시민의 모습
(이 날에는 시사iN, 위클리 경향, 한겨례21을 나눠졌다)



한예종측에서 나눠준 스티커를 붙인 한 시민의 모습
내용은 "2009년 다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라고 써 있습니다.



행사는 본래 6시 반 시작이었으나 이런 저런 준비로 인한 지연으로 입장이 6시 20여분
정도에 이뤄졌습니다. 가는 길마다 이런 저런 음식,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파란 천막이 쳐져 있더군요.
중간에 한예종 총학쪽에서 홍보지를 나눠주기도 했으며, 시사iN 등 호외판을 나눠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6시 40여분 정도 되었을 때 찍은 사진이고, 아래 아래 사진은
오후 7시 20여분 정도 되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참여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뒷편에는 노사모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꾸민 풍선과 대한문에 걸려 있던 노무현 초상화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노란 풍선을 덜어내자고 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애써 고생해서 달았고, 풍선 단 곳이 철망으로 되어 있는데 굳이 뗄 필요가 있겠냐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기 위해 아랫쪽 풍선은 떼게 되었죠) 



아래는 신문에서 많이 보았던 친노측 인사들의 모습입니다.
언론쪽에서 촬영하느냐 정신이 없더군요. 아래 사진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정 전 성공회대 총장, 이해찬 전 총리, 안희정 민주당 최고의원, 텔런트 명계남 등이
보이더군요.







(MBC가 촬영하는 장면...)



행사는 본래 시작시간인 6시 반에서 1시간 지난 7시 반부터 시작했습니다.
행사의 서막은 연세대 총학생회장이 열었습니다.
아래 직접 찍은 동영상도 있으니 관람하시라.





이 후 성공회대 총학생회장이 나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의 진행은 연기자 권해효씨가 맡았습니다. 센스있게 진행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첫 번째로는 노찾사가 나왔습니다. 서정적인 음악이 인상적이더군요.
처음엔 좀 듣더니만 두세번째에선 30~40대들은 대부분 따라서 부르더군요.



그 다음에 나온 그룹은 피아입니다. 30~40대 이상은 생소해서 그런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군요. 열정적인 부분은 좋았는데... 상대적으로 공감은 덜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우리나라 노래패가 나와 노래를 불렀습니다.
다른 곡은 잘 모르는 편이었지만 광우병 소와 관련하여 촛불문화제가 있을 때
많이 불렀던 "다시 광화문에서"는 다들 부르더군요.
(물론 가사가 전광판에 떠서 다들 보고 불렀음)




그 이후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나와 글을 읽었습니다.



사진 찍은게 너무 많아서 다음 포스트때 사진과 함께 남겨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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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ulldream
세상을 바라보다2009/06/24 13:02

최근 여성 그룹 원더걸스의 소희, 선미의 자퇴와 관련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습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제작사가 고교 자퇴여부에 대해 말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결국 미국 활동에 올인하기 위해 두 멤버 모두 자퇴했다고 공식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소희, 선미 뿐 아니라 현재 대학생인 선예은 2학기에 휴학계를 낼 예정이며,
예은, 유빈은 휴학계를 낸 상태라고 합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말이 많습니다.
"꿈을 위해 학교를 자퇴한건데 네티즌들이 왜 비난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부터
"나중에 뭐 또 **대니 뭐니, 특별전형으로 갈거 뻔한거 아님?"까지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네이트 뉴스의 해당 기사 댓글에서 일부 인용)

이미 언론에서도 관련 보도를 했지만 고교를 자퇴하고도 잘 활동하고 있는
서태지, 보아 등의 가수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론에서 이들을 언급하는건
그만큼 고교 자퇴 후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지 않다는 걸 간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학벌"이라는 키워드가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연예인들(혹은 TV 등 미디어에 출연한 자)의 대학 진학과 관련해서 수험생 사이에서
상당한 논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불과 몇 년 전엔 KBS의 한 훈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을 바탕으로 K모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있어 논란이 있기도 하였으며,
국민 여동생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배우 문근영도 연기쪽이 아닌 국문학으로
지원했다는 것만으로도 한동안 논란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작년 한해 성형논란에 휩싸였던 귀여니(이윤세)도 화제가 된 인터넷 소설로
성균관대 연기예술학부에 진학하여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연예인들의 대학진학과 관련하여 수험생 중 상당수는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들은 수능, 내신 올리느냐 수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겨우겨우 들어가는데...
연예인들의 대학진학을 보면 너무나 쉽게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예전에 한 보도프로그램에 공개한 것 같이 일부 연예인들이 대학에 합격하여
들어갔음에도 수업을 빠지거나 불성실한 사례가 발생하여 부정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적잖았죠.

따라서 누리꾼 사이에서도 "특별전형으로 들어갈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퇴라는게 쉬운 결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편에서는
용기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목표가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죠.
 
허나 소희, 선미의 자퇴로 인해 나도 자퇴해볼까 하는 심리가 작동해선 안되리라 봅니다.
소희, 선미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을 했으리라 생각되지만
아무런 대책 없는 자퇴는 결국 중~고교시절의 추억을 날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자칫 해당 기간동안 방황하거나 인생을 허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슈로 해당 이슈는 사그라들었긴 하지만...
자퇴라는 힘든 결정을 내린 만큼 미국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과 더불어... 이(자퇴)를 멋모르고 따라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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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ull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