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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어요~

음식과 열정에 반하다! (삼성에버랜드 FoodCulture 체험)

여러분 안녕하세요?
'꿈먹는 하마가 되자'(http://fulldream.net) 블로거 fulldream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5월 11일 방문했던 이야기를 이곳에 남기려고 합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삼성에버랜드 FoodCulture 사업부와
삼성교통박물관의 모든 것을 이곳에 펼쳐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이곳에 펼쳐보인다면 읽기가 곤란할까봐 사진과 함께 간단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는 여행에 함께 참여해BoA요~


출발하기 전...

영삼성 투어를 하신 분들이라면 다들 받아봤겠지만 처음 도착하니
1만원이 충전된 T머니와 볼펜, 수첩을 주더군요.
작년에 한 후배가 받았다고 하는 T머니를 받아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수첩에는 영삼성 열정운영진 3기의 사진이 담아 있습니다.
사진에 있는 인물 중 정인혜님(영삼성 ID 운동부족)이 학생기자로
참여했습니다. 사진을 따로 올려준다고 했는데 아직도 올라와 있지 않아
나름 아쉽네요~~~ (사진 열심히 찍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정리하기가 무지 힘든 모양입니다)

지금 보는 사진은 영삼성 투어가이드와 영삼성 관계자분의 사진입니다.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보여주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푸드컬쳐사업부가 있는 용인에 도착할 때 까지 한 사람씩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한 사람 한 사람 개성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넘넘 좋아보였습니다.
상당수는 남녀 커플로 이뤄졌는데... 일부 남남 커플은 남남커플이라 적잖게 불만을
갖더군요...

푸드컬쳐사업부에선...

푸드컬쳐사업부에 도착후 3층 비전홀에서 모여 다양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에버랜드하면 리조트(일명 놀이동산)가 많이 생각날지 모르는데 실제로는
푸드컬쳐사업이 삼성에버랜드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 다음에는 고투웰(gotowell)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분은 권미선 주임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남자 2분과 여자 1분은 고투웰서비스를 이용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 여학생의 경우... 꿈의 몸무게인 43kg가 나와 여러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습니다)

 

그 후에는 김정순 과장님과 함께하는 식품연구소 견학이 있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김정순 과장님이 우리나라서 개발한 칩 덕분에
미생물 분석이 용이해졌다는 걸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성균관대에도 에버랜드 푸드컬쳐사업부서 급식사업을 하고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식품연구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품연구소에 들어가보니 시중에서는 보기 힘든 PB상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PB상품은 급식서비스가 이뤄지는 곳에서 주로 이용된다고 하더군요.
어떤 분이 대형마트에 진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에버랜드 푸드컬쳐사업부서 만드는 PB상품(프레시스)의 모습~

식품연구소를 견학한 후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다들 스테이크를 생각했는데 우동이 나와 다소 실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군요.. (담에 오는 팀에겐 스테이크를 제공해주세요!)

점심식사의 모습(오후 1시 좀 넘어서 먹었다... 밥 빨리 먹구 싶었는데 -.-;; )

그 후에는 물류서비스를 견학하면서 콜드체인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않지만 어떤 칸은 -8도라 무척 추웠습니다.
(그것도 따뜻한 거라고 이야기한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대략 난감할 정도 -.-;;
 여름에는 물류담당하시는 분들이 더위를 피해 창고로 들어간다고들 하더군요)


교통박물관을 찾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푸드컬쳐사업부를 벗어나 교통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교통박물관을 가는 길을 보니 에버랜드 바로 옆에 있더군요. 그동안 에버랜드는 몇 번 가보긴
했지만 옆에 있는 교통박물과는 왜 안 찾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시간 관계상 일부 차종만 봤지만 담에 여유되면 꼭 와서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통박물관에서 자상하게 설명하시던 분의 모습...

멋있는 차 앞에서 설명하시던 모습... 메모를 못해서 차 기종을 깜빡 -.-;;;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보존처리관(정확한 명칭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에 가서
엔지니어의 심도깊은 설명과 작업현장을 봤던 것 같습니다.

한창 작업중인 옛날 자동차(Ford 사)의 모습, 보통 이런 상태로 기증을 받거나
구입한다고 합니다. 이런 차종을 굴러가게 하기 위해 적게는 2~3년,
많게는 6년 이상 투자한다고 합니다. 삼성교통박물관에 전시된 자동차는
모두 실제 구동이 가능하며, 1년에 2차례 시동을 건다고 합니다.
(시동을 걸지 않으면 낡아버리기 때문...) 그 중 1차례는 시운전을 한다고 하는데
엔진의 최적 온도인 100도가 될 때까지 교통박물관 앞 마당에서 몇 바퀴정도 돈다고 합니다.
전시된 자동차들이 실제로 구동 가능하다는 점에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보존처리관 곳곳에 붙어 있는 표어들... 소장품의 문화적 중요성과, 소장품을 대하는 자세가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런 걸 붙여놓은 까닭은 작업 할 때마다 자동차 문화와
소장품을 대하는 자세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곳곳에 붙여놨다고 합니다.

엔지니어님이 설명하신 부분 중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자동차는 기계가 아닌 문화라는 점... 한 소장품의 부품을 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구한다는 점... 우리가 우리문화를 소중히 다루지 못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일본은 전국에 500여개 정도의 자동차박물관이 있다는데 우리나라는 굴지의
자동차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교통박물관이 딱 1곳 밖에 없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 그리고 우리나라 문화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약 40여명 정도 되는 분들과 모두 친해지지 못해 못내 아쉽긴 하지만
단 몇 분이라도 친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았고, 삼성 에버랜드의 새로운 모습과
삼성교통박물관의 진면목을 볼 수 있어 넘넘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곳에서도 좋은 체험을 해봤으면 하며...
다음에 푸드컬쳐사업부 체험을 하시는 분들은 미리 푸드컬쳐사업부와
삼성교통박물관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질문을 하면서 더 많이 체험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저와 단짝이었던 강미나씨와 이주형씨~~~ 연락처 고마웠어요~~
글구... 정인혜님~~~ 패스파인더 생생스케치서 사진 잘 봤어요~~~
(동영상은 이곳을 클릭하면 확인 가능! 내용이 짧아서 보기는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