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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티 착용기


지난 5월 25~28일, 듀나의 영화낙서판들이 경향, 한겨레 신문에 낼 추모광고 시안을 선정,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5월 29일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에 추모광고를 게재한
바가 있었는데... 저 역시 자발적인 모금에 참여한터라 넘 기억에 남는 일이었죠.
(추모광고를 모으느냐 5월 29일자 한겨레신문, 경향신문을 비롯 메트로 신문, 한겨례21,
 시네21, 시사인을 왕창 구입했죠)


그런 터에 여러 회원들이 추모광고 시안을 티셔츠로 만들어보는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었고, 추모광고 시안을 만든 valentine30님에게 드레스덴두잉에서
티셔츠 제작 제안을 하게 되어 valentine30님이 티셔츠 제작과 관련된 이야기
게시판에 남겨 추모 티셔츠 제작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추모 티셔츠 제작 및 판매에는 조건이 있었으니 판매 수익금 전부를
듀나의 영화낙서판의 이름으로 기부되며, 영화낙서판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좋은 일에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티셔츠 구매를 결심하고 두잉에서는 노란색, 흰색 각 1벌씩 구매하고
드레스덴에선 5월 28일에 있었던 100여명 한정 무료 티셔츠 배포에 신청하여
택배비 2,500원만 내고 무료로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아래는 제가 받았던 추모티 사진입니다.

 - 드레스덴 아이보리 티셔츠 (6월 3일에 받음)
   택배값을 제외하고 무료로 받은 티셔츠로 면이 상당히 부드럽고
   인쇄상태는 자세히 보면 약간 뿌연 느낌이 들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드레스덴에서는 옐로그린과 화이트 아이보리색으로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1벌 당 9,000원이며, 택배비는 3만원 이상은 무료, 3만원 미만은 2,500원이
   추가됩니다. 기회만 된다면 옐로그린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에 보이는 드레스덴 아이보리 티셔츠를 클릭하면 두 가지 색깔의 티셔츠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옷감이 괜찮더군요. 아참! 여성용 사이즈도 있답니다)








 - 두잉 노란, 흰 티셔츠 (6월 4일 받음)
   여긴 드레스덴보다 먼저 판매해서 흰색과 노란색 각 1벌씩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흰 티는 6,000원, 노란 티는 6,500원으로 남여공용과 여성용 사이즈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택배비는 5만원 미만은 2,500원 추가, 5만원 이상은 택배비가
   없습니다.

   드레스덴에서 받은 옷하곤 재질 등이 좀 다른 것 같구요...
   (두잉은 타이포그라피가 덧입혀 있습니다. 구매후 만져보면 알죠)
   덕택에 추모티를 여러 벌 갖게 되었네요.
   사진은 잘 찍진 못한터라 대략적인 옷 느낌만 보면 될 듯 싶네요...













 (추가 : 지하철에서의 착용샷...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란 점을 감안하세요)

오늘 저녁에 노란티를 입고 나갔는데 첨엔 눈치가 좀 보이긴 했으나...
계속 입고 있다보니 주위 분들도 별 관심은 없더군요.
온 몸으로도 추모를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고...
구매한 금액이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니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