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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피자 10판을 줘도 먹고 싶지 않은 피자에땅

11월 초엔가 피자 1개 값에 피자 2개를 준다는 피자에땅 전단지가 보여서
스위트 골드 피자 1판(XL) + 매쉬포테이토 피자 1판(XL) + 콜라 + 버팔로윙(서비스)를
피자에땅 사당점에서 주문했다. 한 2만원 돈 들었을 것이다.
(물론 싼 맛에 먹지만 그래도 기본은 해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주문했다)

막상 피자를 받아보니 정말 형편없었다.
피자 표지엔 맛있어서 모자랄까봐~ 1판 더 드립니다란 글이 눈에 띄지만...




피자를 연 순간 누가 먹다 남은거 보내준 줄 았았다.
모양만 봐도 입맛이 뚝뚝 떨어질 정도다.
보통 피자는 틈을 주기는 하지만 아래처럼 한쪽이 심하게 떨어져 있지는 않다.
고구마를 대충 해놓은 모습하며 -.-;;;
지불한 돈이 아까울 정도였다.




아래는 더 심하다. 지금 보는 모양은 한쪽만 먹었을 뿐 나머지는 배열 그대로다.
누가 먹다 버린 피자 같은 인상이다. 이걸 피자라고 만들었는지 한심스러울 정도다.
(이런 피자를 어떻게든 먹었다는게 신기할 정도 -.-;;;)




피자 맛은... 둘 다 느끼하기만 했고 맛도 지저분한 모양처럼 맛 없었다.

버팔로윙은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맛은 영 아니올시다...
살도 별로 없고... 간도 별로 맞지 않았다...
결국 식식 거리면서 먹다가 남겨버렸다.


이걸 먹으면서 다시는 피자에땅에서 피자를 먹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피자라면 적어도 모양이 깔끔하고, 맛도 기본은 해줘야 할텐데...
이걸 피자라고 팔고 있다니...

혹시나해서 네이버 지식iN을 뒤져보니
"피자에땅 맛없는 곳이 많나요?"
"피자에땅 중계동에서 사기먹었어요" 라는 글들이 올라와 있었다.
역시 피자는 싼 값에 1판 더 준다고 먹을게 아닌 모양이다.